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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스마트폰 시장, `풀HD` 경쟁 불붙다

    • 매일경제 로고

    • 2012-06-13

    • 조회 :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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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풀HD 대전이 펼쳐진다. 대용량 멀티미디어 성능이 갈수록 향상되고, 4세대 이동통신 LTE가 확산되는 추세 덕분이다. 주요 LCD 패널 업체들은 다음 달 양산을 목표로 풀HD급 스마트폰용 제품 시생산에 착수했다. 애플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린 지 2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은 풀HD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최근 5인치 풀HD LCD를 공개한 데 이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샤프 등도 5인치급 풀HD LCD를 개발, 양산을 준비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에, HTC는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에 각각 패널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풀HD급 LCD를 조달하는 대로 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LCD 패널 업체들이 모두 5인치 제품을 개발한 것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요구 때문이다. 5인치 스마트폰에는 동영상이나 게임 등 디스플레이 화질의 강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LTE 보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에서 뛰어난 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환경이 조성된 점도 풀HD 디스플레이 요구를 높였다. 앞서 애플은 뉴아이패드의 해상도를 4배 이상 끌어올림으로써 확실하게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화질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한 배경이다. 

    그동안 작은 화면에서 해상도를 높이려면 픽셀 크기를 더 작게 구현해야 한다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다. 풀HD는 1920×1080 해상도로, 5인치 디스플레이에서는 인치당 픽셀수(ppi)가 430~440에 이른다. 가로·세로 1인치에 326개의 픽셀이 들어간 아이폰4S의 디스플레이보다 같은 공간에 픽셀이 100개 이상 많아지게 된다는 뜻이다. 그만큼 픽셀이 촘촘히 들어가 더욱 섬세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주요 LCD 패널 업체들은 이르면 다음 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일본 르네사스의 구동칩 샘플을 이용해 패널을 개발했다. 르네사스가 칩을 본격 공급하는 7월 양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패널 주문에서 스마트폰 출시까지 3개월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10월께 풀HD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패널은 사실상 고객의 주문에 따라 개발이 진행된다고 봐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등이 각각 패널업체에 특별 주문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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