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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세계 AMOLED 97% 독식

    • 매일경제 로고

    • 2012-06-13

    • 조회 :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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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LED가 LCD 이후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주목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AMOLED 시장 97%를 점유하고 있다. 

     

    다음달 삼성디스플레이와 합병하면 LCD의 기술력, 영업력 등을 통해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55인치 AMOLED패널을 탑재한 양산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대형 AMOLED 시장에서 삼성을 제외하면 유일한 양산 능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세계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중소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형으로까지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중소형 AMOLED 패널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을 넘어 소니 등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었다. 이달 초에는 출하량 기준 패널 개수가 2억개를 넘어섰다. 

     

    ■55인치 제품으로 대형 시장 ‘도전장’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인치 AMOLED를 탑재한 세계 최초, 최대의‘OLED TV’양산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 패널은 최근 미국 보스턴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ID에서 이동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부사장(전략마케팅실장)은 은 “OLED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면서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MOLED는 삼성이 2007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이래 풍부한 색재현력, 무한대의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초박형 구조로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 삼성전자 55인치 OLED TV


    AMOLED가 스마트폰의 주류 디스플레이로 부상한 가운데 ‘OLED TV’양산 모델 발표는‘대형 AMOLED 시대 도래’를 예고한 것이다. 

     

    최근 TV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면서 TV제조업체들은 기술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2년 전 LED TV로 돌파구를 찾았던 TV 업체들은 최근 AMOLED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올 하반기‘OLED TV’시판을 공식화한 삼성전자를 비롯, 주요 가전 업체들이 TV 출시를 본격화하면 AMOLED 중심의 시장 개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는 OLED TV가 2015년 이후 전 세계 TV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해 2020년에는 전세계 TV 시장 판매 대수 3억3천200만대 중 21.7%인 7천2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1천700억달러 중 680억달러로 점유율 40%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시장에서도 AMOLED 열기 지속 

     

    AMOLED는 이미 스마트폰을 비롯해 휴대용 게임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 모바일IT 기기를 위한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전세계 28개국에서 4.8인치 HD슈퍼아몰레드(1280×800)를 장착한 스마트폰 갤럭시S3를 동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24시간 만에 수천명이 구입을 신청, 올해 가장 빠르게 예약 판매가 완료된 스마트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5.3인치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으며 갤럭시S, 갤럭시S2 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각각 2천만대 이상 판매됐다. 

     

    갤럭시 시리즈 외에도 AMOLED는 모토롤라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드로이드 레이저’와 노키아의‘루미아 900’등에 탑재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주류의 입지를 굳혔다. 

     

    스마트폰의 신흥강자인 중국 화웨이도 4.3인치 AMOLED를 탑재한 초슬림 스마트폰 '어센드P'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으며 HTC도 4.3인치 AMOLED를 채택한 ‘원S’를 공개해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5인치 AMOLED를 탑재한 소니의 게임기 'PS비타'는 지난해 출시 후 2개월 만에 전세계 판매량 120만대를 돌파했다.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 패널이 적용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태블릿 시장도 AMOLED가 확대 추세다. 지난 3월에는 세계 최초 7.7인치 AMOLED를 채택한‘갤럭시탭 7.7 LTE’가 출시되는 등 게임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기기에서 AMOLED를 채택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AMOLED는 매년 연평균 112%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전세계 중소형 AMOLED시장 1분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매출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 총 13억3천215만달러였던 AMOLED 매출액은 지난 1분기에만 14억8천807만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 5년간 AMOLED 시장 1위 ‘수성’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AMOLED를 양산한 이래 줄곧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에도 판매량 3천140만개, 매출 14억3천235만달러로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AMOLED 선도 업체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위상은 지난해 5월말 세계 최초 5.5세대 AMOLED 라인을 가동해 시장에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임직원들이 AMOLED 누적생산 2억 개째 패널을 들고 대기록의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 AUO, BOE, 티안마 등 후발주자들이 AMOLED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으나 대규모 적자로 인해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 양산 기술 측면에서도 격차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기회를 선점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독주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MOLED가 중소형 시장에 이어 대형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는 가운데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거나 휘어지는 플렉서블 AM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패널


    LCD의 경우 별도의 백라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불가능하다. 자체 발광하는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AM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가 시장에 등장하면,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접는 IT기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 

     

    ■구부러지는 패널 시장 선도 

     

    플렉서블 AM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 더욱 가볍고 얇으면서 깨지지 않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일본 화학 회사인 우베코산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 소재인 폴리이미드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AMOLED 패널은 물론 기판 소재까지 직접 생산하여 디스플레이 수직계열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0년 일본에서 열린 FPD 인터내셔널 전시회에서 플렉서블 AMOLED 패널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합작사 설립을 기반으로 수년 내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호조에서 볼 수 있듯이 AMOLED는 이미 스마트폰을 비롯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가 되었고 대형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면 TV시장에서도 AMOLED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렉서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안경디스플레이, 입는 컴퓨터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창조적인 제품들이 등장해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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