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GP 크리스탈을 쓰던 아이폰에 3M Estoc 를 붙여주었는데, 그 느낌에 감탄했던지라 아이패드용 체험단의 당첨소식은 참 반가웠다.
일단 느낌부터 설명하자면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느낌은 확실히 지문방지의 느낌이다. 그런데 화질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참 신기하지 않은가!
보통 보호필름의 제품군에는 크게
Anti-glare(지문방지),
Crystal(크리스탈)
가 있다.
지문방지와 크리스탈이 무엇인지는 다들 아실테니 각설하고,
에스톡 가 혁신적인 제품인 이유는 바로
지문방지와 크리스탈 두가지를 다 챙겼다는 것에 있다.
기존에도 물론 퓨어메이트사의 올레포빅 등의 제품과 같이 두가지를 다 챙기려 하는 제품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올레포빅의 경우는 기본 베이스가 크리스탈인지라
한달정도를 사용하고 나면 지문방지효과는 거의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둘다를 확실하게 챙기는 제품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3M사의 Estoc 는 비교적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잘 잡은 것처럼 보인다.
일단 아이폰에서는 한달 반 정도를 사용했는데,
지문방지효과가 비교적 탁월하다.
자 그럼 3M Estoc 를 살펴보자.
먼저 도착한 아이패드용 Estoc 의 표면에는
라는 말이 붙어있다.
이는 기존의 아이패드2용 에스톡 를 뉴아이패드에 부착했을 경우
무지개현상과 사선현상 등이 심각해 새로 뉴아이패드에 맞추어 제품을 개선했다는 내용이다.
뒷면에는 제품이 어떻게 두 종류의 장점을 다 챙겼나 등등의 설명이 대강 쓰여있다.
1. 부착기
보호필름 부착 작업은 화장실에서 진행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
공기중에는 엄청난 양의 먼지가 떠다니고 계시기 때문에
보호필름과 액정 사이에 먼지가 끼기 십상이다.
이러한 공기중의 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작업은 샤워하고 난 후의 화장실에서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이다.
습기가 가득한 덕분에 공기중의 먼지가 그래도 많이 가라앉을 것이다.
이 것이 여의치 않다면,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많~이 허공에 뿌려주면 된다.
나의 아이패드이다.
평소에 대학 강의를 들을 때 거의 대부분의 수업을 아이패드에 필기하면서 수강하기 때문에
나의 크리스탈 액정 필름은 손자국과 각종 얼룩으로 남아나는 날이 없었다.
저 액정상태는 참고로 연출이 아니다. 항상 닦아줘도 한 강의만 듣고나면 금새 저렇게 되버린다.
먼저 원래 있던 보호필름을 제거한다.
앓던 이가 빠진 느낌이구나...
붙일 때에는 제품에 동봉된 'How To Use" 소책자를 참고하면 된다.
부착할 때에는 먼지유입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과 불안감으로 인해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일단 부착하였다.
먼저 홈버튼을 맞추고, 베젤 밑부분과 액정보호필름이 평행하도록 해서 밑에서부터 쭈욱 부착하였다.
대강 부착하고 나면 이렇게 기포가 생긴다.
이 기포는 동봉된 끌개에 극세사 천을 감싸서 쓱쓱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된다.
예컨대 아이폰용 필름에 동봉되어있던 끌개랑 같다.
(아이폰용 필름에 들어있던 끌개와 천. 이렇게 천과 끌개를 감싸서 기포를 밀어내준다.)
완성!!!!!!
자 여기까지는 부착기이다. 부착은 넓은 화면인데 리퀴드 용액같은 것이 없어서 다소 초심자가 붙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나는 필름을 숱하게 붙여보았기 때문에 그나마 별탈없이 하긴 했지만, 처음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헬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요즘은 돈만 조금 주면 알아서 부착해주는 부착점들이 존재하니까 이부분은 패스.
2. 사용기
이 필름을 5월 24일에 부착하고 나서 리뷰를 쓰는 지금, 6월 1일까지 아이패드를 매일 사용하였다.
체험단답게 마음편히 써보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보자는 마음으로, 일부러 액정을 닦으면서 쓰지 않았다.
써본 결과, 화질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앞서 붙이고 있던 크리스탈 액정필름과 화질은 똑같다고 느껴진다.
과도한 나의 사용량때문인지 다소 지문은 남긴 남는다.
완전 지문방지용 필름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 남는 것은 예상했다.
하지만 크리스탈일때와 비교하자면, 거의 안남는 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사진 출두하신다!
1주일간 쓴 결과이다. 지문이 남긴 하지만....
이때와 비교가 되는가????
지문이 진짜 심각하긴 했구나...ㅋㅋㅋㅋㅋㅋ
이젠 나는 크리스탈은 못쓸 것 같다.
얼룩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지라..ㅋㅋㅋㅋ
손을 한번 스윽 문대면 얼마나 지문이 남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대략 이 정도의 지문이 남는다. 구매선상에 이 제품을 올리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리뷰를 쓰는 김에 액정을 닦아주기로 결심했다. 기스가 많이 나있나, 아니면 다 얼룩인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깨끗해졌다!!!!
기스 하나 안나있다.
하루에 8~9시간씩은 사용하는데도 실기스도 안났다.
표면강도가 다소 강한 듯 하다.
마지막으로 화질을 검사해줄 차례이다.
정말 과장 안보태고, 화질이 내 눈에는 하나도 안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픽셀까지 보이는걸 ㅋㅋ
접사를 올릴테니 여러분도 확인하시길 바란다.
3. 총평
장점
정말 이 정도의 액정보호필름이면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겠다.
다소 부담스러운 필름 가격만 빼면, 성능은 가히 경쟁사들의 것보다 뛰어나다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이 필름 특유의 슥삭거리는 느낌은 중독성이 있다.
이 느낌은 지문방지가 되는 느낌이 확연하게 나게 해준다 ㅋㅋ
또한 화질도 지문방지가 어느정도 되면서 아이패드 본연의 화질을 그대로 살려준다는 점이 참 신기하다.
단점
지문방지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양 필름의 장점을 둘 다 챙기려다 보니 지문방지는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고 본다.
또한 슥삭거리는 느낌은 좋다고 생각되나 필름 자체가 다소 미끄러워서
자칫하면 아이패드를 떨어뜨릴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가 보호필름을 사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리뷰를 마친다.
이 리뷰는 에누리닷컴 체험단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업로드 url
개인 블로그 : https://pinyong.tistory.com
애플아이폰 : https://cafe.naver.com/appleiphone/1569423
애플 인사이드 : https://cafe.naver.com/ipodinside/169709
아유공 : https://cafe.naver.com/appletouch/1246746
아이패드 클럽 : https://cafe.naver.com/allumpc/14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