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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로초는 아니지만…'슈퍼푸드'의 비밀

    • 매일경제 로고

    • 2012-05-24

    • 조회 : 667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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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0대 건강 식품, 이른바 슈퍼푸드(Super Food)의 비밀은 뭘까. 귀리, 토마토, 블루베리, 견과류, 브로콜리, 마늘, 녹차, 레드와인, 연어, 시금치. 이들 슈퍼푸드는 효능이 제각각이지만,딱 하나 공통점을 갖고 있다.항산화 작용이 그것이다. 

    항산화 작용이란 산화를 억제하고 부식을 막는다는 뜻인데 쉽게 말해 노화를 늦춰주는 걸 말한다. 항산화 물질이 노화를 막는 이유는 세포 노화 자체가 세포 산화를 의미하기 때문. 사람이 호흡을 하려면 당연히 산소가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 몸에는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항산화 물질은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 노화를 막아준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슈퍼푸드 이외에 아몬드와 블루베리, 단호박 등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항산화물질의 중요성이 매스컴을 통해 강조되면서 한때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슈퍼푸드10’ 세트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슈퍼푸드를 식탁에 쭉 늘어놓고 보면 호기심이 생긴다. 화이트, 엘로우, 그린, 레드까지 색도 모양도 맛도 다른 이 열 가지 슈퍼푸드 중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왕중왕’을 뽑는다면 어떤 식품일까. 물론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학자들은 ‘영양소밀도’라는 개념을 통해 과일의 영양학적 가치를 수치화하고 있다. 

    '영양소 밀도'란 영양소마다 성인 1명 기준 권장량(A)과 식품 중 함량(B)을 각각 1,000Kcal로 표시해 비율(B, A)을 산정한 것이다. 영양소 밀도가 1 이상이면 해당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고 1 이하면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값이 높을수록 영양소 밀도는 높아진다.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얘기다.

     

     

    영양소밀도의 관점에서 보면 슈퍼푸드 중에서 서열1위는 키위라고도 볼 수 있다. 1997년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발표한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 폴라샹스 박사팀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27가지 과일 가운데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은 키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의 영양소 밀도는 16이다. 레몬(13), 오렌지(11), 바나나(4), 사과(2), 배(2)와 비교하면 월등하다. 키위는 ‘떠먹는 비타민제’라고 할 만큼 영양소 밀도가 높으면서도 지방과 나트륨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몸에는 좋지만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키위브랜드 제스프리의 한 관계자는 “키위는 비타민 E가 사과보다 6배 많고, 비타민C 함유량도 오렌지의 2배인데다,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도 풍부하다”면서 “월경 전 증후군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 좋고 임산부의 경우 빈혈방지와 기형아출산이 예방되는 등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고 강조한다. 

    24일 아침 방송된 SBS TV ‘출발! 모닝와이드’에서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기력을 회복시켜 줄 과일로 영영소밀도가 높은 키위를 집중조명하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임신 4개월의 정현미 주부는 키위를 싸 가지고 다니며 다른 임산부들에게 권하는 모습을 보여줬는가 하면, 개그맨 염경환씨 가족도 키위 마니아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염씨의 부인 서현정씨는 “아들 은률이가 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알아보다가 키위에 영양소밀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좋은 키위를 고르는 법까지 설명, 주부 9단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키위를 비롯한 슈퍼푸드를 즐겨 먹게 되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영양학자들의 조언이다. 지난해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사무실을 지키는 화이트컬러 직장인들의 경우 건강한 식습관은 더욱 중요하다. 영양 불균형을 개선함으로써 노화를 늦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매일 조금씩이라도 슈퍼푸드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이장혁기자 hymag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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