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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vs애플…전쟁은 끝날것인가

    • 매일경제 로고

    • 2012-05-21

    • 조회 : 21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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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애플이 21일 1년 넘게 끌어온 특허 소송에서 극적으로 합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1일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공식 합의 테이블에 앉는다.

     

    애플 CEO 팀쿡.
    <애플 CEO 팀쿡.>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시작한지 1년여 만에 공식적인 협상이다. 양사 CEO는 변호인과 함께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합의 모색은 법원 지시에 의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송 외 분쟁해결기구(ADR)를 통해 합의 협상을 하겠다고 요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했다. 

    특허 전문가들은 두 회사 간 특허전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 합의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기점으로 양사 특허전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며 더 이상 확전되지 않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지난 1년여 간 소송에서 큰 피해를 서로에게 입히지 못했다. 애플은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삼성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아냈지만 삼성은 다른 기술로 우회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삼성 역시 애플에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올해 초 독일 만하임 법원은 삼성이 제기한 특허 3건에 대한 본안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정우성 최정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최근 애플은 미국 상위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 7월 캘리포니아 법원 소송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합의에 나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변리사는 “이 시점에서 애플이 타협안을 제시하면 삼성이 많은 부분을 양보해야 해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며 “양사 CEO는 더 이상의 확전은 자제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미국 변호사는 “양측이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 한 번에 타협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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