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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시리 “최고 스마트폰은 루미아900“

    • 매일경제 로고

    • 2012-05-14

    • 조회 :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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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시리'가 경쟁사 스마트폰을 극찬(?)해 화제다. 자신이 탑재된 '아이폰4S'가 아니라 노키아의 윈도폰 단말기 '루미아900'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이라 제시한 것이다. 

     

    미국 씨넷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한 아이폰4S 사용자가 애플의 가상 개인비서 시리에게 "최고의 스마트폰은 뭐냐"는 질문을 던지자 현지 통신사 AT&T에서 출시된 노키아 루미아900을 찾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전부터 사용자들은 시리의 인공지능이 때때로 질문 의도와 어긋나게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경우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아이폰4S의 시리를 대단히 영리하고 유용한 기능으로 선전해왔기 때문에 실망한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미국 아이폰4S 사용자들이 지난 3월 중순과 하순께 시리가 광고에 나온 것처럼 특정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애플을 고소한 바 있다. 

     


    ▲ 애플 인공지능비서 시리에게 최고의 스마트폰이 뭐냐고 묻자 경쟁사 노키아의 루미아900 단말기를 골랐다.

    다만 이번 사례는 좀 유별나다는 게 외신 반응이다. 최고의 스마트폰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어찌됐든 시리는 애플이 만든 아이폰4S의 구성요소기 때문이다. 마땅히 예상되는 답변은 아이폰4S 단말기 또는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 특유의 엉뚱한 소리일 것이다. 그런데 AT&T에서 출시한 노키아 루미아900 4G 청록색(Cyan) 모델이라니, 겸손이 지나친 것일까. 

     

    이 '겸손한 답변'의 배경은 시리를 뒤에서 돕는 만물박사 검색엔진이다. 보도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 시리에게 주어진 질문들은 '울프램알파'라는 지식기반 검색엔진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다. 실제로 울프램알파 검색사이트에 앞서 시리에게 던져진 질문을 입력한 결과 동일하게 루미아900 단말기를 '최고의 스마트폰'이라 찾아준다. 

     

    울프램알파는 과학, 공학 분야에서 널리 쓰인 계산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스테판 울프램' 박사가 만든 검색엔진이다. 사용자가 낱말뿐아니라 문장형태로 된 검색어를 집어넣으면 그 내용을 분석해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지식 기반은 일부 개발사측에서 만들어졌고 위키피디아, 미국 통계청, 여러 공개된 연구자료와 서적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는 게 아니라 질문에 관련된 정보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답변을 만들어낸다. 

     

    즉 최고의 스마트폰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시리가 울프램알파에게 들은 답변을 고스란히 전해준 것 뿐이다. 그럼 울프램알파가 노키아 루미아900 4G 청록색 모델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제시한 배경은 뭘까. 이는 사용자 평점(customer review average)을 기록한 관련 웹사이트가운데 최근 높은 평가치를 획득한 단말기가 루미아900이었기 때문이란 풀이다. 

     

    씨넷은 루미아900 단말기가 확실히 경쟁력을 가졌다고 지적한다. 씨넷 블로거이자 가젯 리뷰어인 제시카 돌커트는 루미아900을 '가장 좋아하는 윈도폰' 단말기로 인정했고 해당 평점은 별 5개만점에 4개를 매겼다. 

     

    실제로 AT&T 매장에서 루미아900은 아이폰에 버금가는 판매량 2위를 기록중이며 미국내 윈도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이미 지난달초 루미아900 판매 첫날 아마존 베스트셀러 휴대폰 5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1주일만에 AT&T온라인매장 초도물량 매진 현상도 일으켰다. 애플 공동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도 루미아900 단말기에 대한 감상평으로 윈도폰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보다 낫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루미아900이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시리의 답변은 질문자의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리가 어떤 질문에 항상 똑같은 대꾸만 하진 않을 것이란 얘기다. 씨넷은 웨스트코스트에서 같은 질문을 던지자 이번엔 울프램알파가 아니라 리뷰사이트 옐프의 검색결과를 내놨다고 전했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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