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겐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관람하게 되는 서울 국제사진 영상 기자재전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인 목요일이였고, 점심때쯤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업계관련자들도 많았지만 일반관람객들도 많았습니다.
입장 후 가장 먼저 눈에 띄인 올림푸스 부스입니다.
예상대로 올림푸스 부스는 방수 디카인 터프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물에 담궈 놓은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OM-D입니다. 직접 체험해보니 전체적인 바디 완성도도 훌륭하고, 셔터, AF 등
매우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져 나온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파나소닉 부스는 이런식으로 촬영을 할 수 있게 꾸며놓았는데요. 올해는 이렇데할 신제품도 특징도 없었습니다.
DSLT를 내세우며 홍보를 하고 있는 소니 부스입니다. 제품 역시나 알파 DSLT 를 주류로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직접 체험해본결과 생각보다 가볍고, 성능도 상당히 괜찮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올해 마크3를 필두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여 홍보하고 있는 캐논부스입니다. 역시나 부스규모도 큰편에 속했습니다.
익서스, 파워샷 시리즈등 올해 새로이 출시된 제품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었으며,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마크3에 대한 관심도가 적은것 같았습니다.
전 부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분들이 촬영하고 있던 캐논부스의 모델인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보니 다들 이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렵사리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덕분에 캐논부스는 엄청 혼잡했었습니다.
누군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반드시 캐논을 잡아보겠다는 의지로 나온 니콘 부스입니다.
컴팩트 디카, 미러리스, DSLR까지 올해 출시된 다양한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D4, D800에 역시나 사람들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니콘 행사 무대에서는 모델들이 직접 니콘 DSLR을 들고 나와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삼성부스에서도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항상 독특한 기능을 이것저것
적용시키는 삼성답게, 무선랜(WiFi)를 이용한 스마트기기와의 연동기능을 많이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한효주 디카로 히트친 미러팝 모델의 핑크색 버젼입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밖에도 탑론, 시그마, 로우프로등 렌즈와 주변기기업체들도 다수 참가하였으며 값비싼 렌즈를 실제로 본인 카메라에
마운트 해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덕분에 렌즈욕심만 잔뜩 생겼네요.
디지털 카메라 관련제품외에도 인스탁스 즉석 카메라를 간단하게 전시해놓은 부스도 있었습니다.
디카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이랄까요. 즉석 카메라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꾸준할것 같네요.
이 밖에도 방송장비, 삼각대, 가방등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피로가 몰려왔지만, 직접
여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여러 부대행사나 평소에 촬영하기 힘든 전문모델들의 촬영기회도 있기 때문에
하루 시간내어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 아마 내년에도 열린다면 또 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