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잉크여 안녕~~'
얼마전 큰 아이가 뛰어와 놀란듯 얘기한다
"아빠 방바닥에 물들었어"
아뿔싸. 결국 일이 터졌다.
매번 말썽을 피우던 무한잉크가 결국 새서
하얀 대리석 방바닥위에 한방울씩 떨어지면
색깔별로 방울 자국을 남겨놓았다.
이제 1990년부터 시작된 잉크젯 프린터와의 인연은
이걸로 끝내려고 했다.
그동안 여러대의 프린터를 사보기도 하고 신문보고 받기도 했지만
노즐 막혀 못 써본게 어디 한두번이고
인쇄좀 해보려면 잉크없다고 짜증나게 하고
드디어 이참에 무선 컬러 레이저를 들이기로 하고 있던 참에
눈앞에 캐논 'E500' 프린터 체험단 모집 광고가 보인다.
마감일이 당일이었다.
그냥 한번 신청해보았더니 이틀뒤 택배가 왔다.
사실 HP이외의 프린터를 써보는건 이번이 첨이다.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니
앞서 연속 1200매 출력 체험 이벤트로 유명해진 프린터였다.
이왕 온것 속는 셈 치고 잉크젯 한번 더 써보기로 했다.
택배를 받아 보니 듬직한 프린터와 함께
미션이 정해져왔다.
이번에는 컬러프린팅 능력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마침 나는 흑백보다는 초등저학년과 어린이집 다니는
작은아이용 컬러 출력이 많이 필요하다.
잘됐다. 잘 써봐주마...E500
마침 캐논에서 리뷰에 사용할 풀과 가위, 출력용지까지 보내주는 친절을^^
함께 리뷰를 할 딸아이는 태권도장에서 오자마자 옷도 안벗고 한 컷....
제 1미션, 프린터로 종이 모형 만들기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캐논 크리에이티브 파크(https://cp.c-ij.com/en/)
인쇄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이런 것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해놓다니 참 편하더군요.
아이가 하고 싶다는 것을 몇개 골라 종이인형을 접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모양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아이가 하기 쉬운 모양으로 함께 골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게 골라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 설명서를 먼저 인쇄해 봅니다.
자세하게 살펴 보지 않으면 다시 인쇄해야할 지 모릅니다 ^^
이 모양은 '엄마 모양'종이인형 입니다.
출력된 모양을 아이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꼭 사온 것 같다고 아주 좋아합니다.
그만큼 인쇄가 잘 됐다는 뜻이겠지요.
아이의 눈은 정확합니나^^
이제 열심히 잘라야겠죠
열심히 풀로 이어 붙입니다.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어합니다.
이번엔 용을 만들어 봅니다.
인쇄가 아주 잘됐죠?
인쇄를 해보니 다른 잉크젯에서 흔히 보는
끊기는 부분 없이
아주 깔끔하게 출력이 됐습니다.
자 다 접은 용입니다.
올해가 용의 해인 만큼 이 모양이 가장 인기라고 하네요.
집에서 인쇄한것이 아니라 파는것 사다
잘라 만들었다 해도 모를 듯 합니다.
막내는 종이 인형을 가장 좋아하네요.
아이가 옆에서 채근대며 빨리 뽑히라고 기다리는데도
E500은 기다렸다는 듯이 척척 화려한 색상의 종이비행기 모양을 뽑아냅니다.
아이의 인내심을 만족시킬 만한 인쇄속도였습니다.
만약 이때 프린팅이 늦게 되거나
종이가 걸렸다면....아 아이의 짜증을 풀어주는게 더 힘듭니다.
인쇄하면서 맘에 든것이
E500은 급지가 아주 부드럽고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종이 비행기 접는 법을 잊어 버렸었는데
E500과 크이에이티브 파크 덕에
아주 멋진 종이비행기를 막내에게 선물해 줬습니다.
자 이렇게 다섯 가지 종이 인형들이 모여졌습니다.
인쇄가 잘돼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색상도 아주 좋아요.
이런 인쇄를 잉크 한 통으로 400장이라 할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그동안 잉크젯에서 가져왔던 선입견이 사라졌습니다.
옛날 버블젯 시절부터
왜 캐논 잉크젯이 좋다고들 했는지 이제 알겠네요.
출력양도 많고 잉크 가격도 싸던데 정품 잉크를 이용하면
크리에이티브파크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고하니
E500는 정말 무한잉크가 부럽지 않습니다.
머리아픈 무한잉크. 이제 빠이바이입니다.
미션2. 집에서 뽑는 무료 주민등록 등본
민원24시(https://www.egov.go.kr/main?a=AA020InfoMainApp) 사이트 입니다.
동사무소 가는 일을 덜어주는
아주 편리한 전자정부 사이트죠.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이곳에서
편리하게 주민등록 등초본을 출력할 수 있답니다.
보통 연말정산 서류 땔떼 등본이 많이 필요하죠.
연초에 옆자리 동료가 등본을 뽑으로 동사무소 간다고 하길래
사무실에서 뽑으라고 하니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다고 하네요.
집에 프린터만 있다면 꼭 가봐야 하는 사이트입니다.
자 이 사이트에 주민등록 등본 출력을 해봅니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등본 출력을 신청하면
발급 방법여부를 물어 봅니다.
이때 온라인 본인 발급으로 선택하고 엔터를 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E500이 보이죠?
자 이제 엔터만 눌러주시면
컬러로 인쇄된 주민등록 등본이 척척 나옵니다.
동사무소 안가고, 줄 설 필요도 없고, 돈낼 필요도 없습니다.
맘껏 봅으세요.
제3미션. 여행은 즐거워
지난주말 모처럼 가족 여행을 멀리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불국사에 가본지 벌서 25년이라니 ㅎㅎ
석가탑 다보탑도 보고
아이들을 위한 거울 만들기 신라 문화체험도 하고
많은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을 주로 찍기만 했는데
E500이 생겼으니 마음껏 뽑아봐야죠.
돌아오자마자 다녀오자 마자 사진기를 프린터에 연결하고
맘에드는 사진을 골랐습니다.
E500에는 사진 인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포함돼있습니다.
종이인형을 출력한 크리에이티브 파크에도
다양한 달력 만들기가 있다는데
전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습니다.
아마 크리에이티브 파크에서는 더욱 예쁜
달력모양들이 많겠지요.
우선 메뉴 가운데 부분의 달력 만들기를 눌러봅니다.
자 메뉴를 눌러보면 이렇게 화면이 뜹니다.
우선 페이지 설정을 해야합니다. 가로냐 세로냐. 용지크기. 달력 시작 날짜 등...
전 세로로 상단에 사진을 가로로 넣고 6개월 달력을 넣는 달력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사진을 골라야죠
잘 나온 여행 사진을 골라 하단의 선택한 사진 란에 보냅니다.
자 이제 사진이 반영된 화면이 보이죠?
이대로 인쇄만 하면 됩니다.
인쇄는 E500이 알아서 잘 해 줄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좋은 전용 표토용지 뿐....
자 이렇게 인쇄가 돼서 나왔습니다.
고품질로 인쇄해봤더니
사진도 아주 잘 인쇄됐습니다.
달력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ㅎㅎ
사용을 마치고
캐논 픽스마 E500
저렴한 가격에 흑백문서 뽑아주는 프린터인 줄 알았더니
컬러 인쇄도 척척이었습니다.
포토프린터는 아니지만 사용하는데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었습니다.
-역시 인상적인 것은 안정적인 컬러 출력이며
-쓸모있는 컬러출력 콘텐츠 제공
-느리지 않은 컬러 인쇄 속도
라고 꼽고 싶습니다.
앞서 다른 분들이 개봉기, 설치기, 흑백인쇄 사용기 등을
많이 올려주셨던 만큼 이번 리뷰는 컬러 사용 중심의
아이와 함께한 리뷰였습니다.
많은 리뷰를 해봤지만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리뷰가
프린터였다는 점은 그만큼 프린터가
사무용뿐 아니라 교육용 가정용으로
아주 중요한 기기라는 점을 다시한번 느끼게된 기회였습니다.
자 여러분들도 멋진 캐논 프린터와 함께
어린이날 함게 종이접기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