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LG[003550] 바이퍼(Viper)'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스프린트와 함께 18일(현지시각) 뉴욕 유니언광장 인근 홈 스튜디오에서 'LG 바이퍼 4(G) LTE'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퍼 4G LTE는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태그 기능을 추가했다.
제품 케이스의 절반, 포장재 전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 미국의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친환경 플래티늄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바이퍼 4G LTE를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함으로써 미국 3대 통신사 모두 에 LTE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옵티머스 LTE'의 북미형 제품인 '스펙트럼'과 '니트로 HD'를 출시한 바 있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미국 3대 이통사를 통해 LTE 제품을 출시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LG전자의 LTE 스마트폰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LTE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LTE=LG'라는 공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