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KTX 전 구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KTX 경부선의 모든 역사와 철로, 22일까지는 호남선과 전라선에서도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KTX 전 구간에 최신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장비를 구축해 시속 300㎞로 달리는 KTX 안에서도 이용자가 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KTX 하루 이용객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번 개통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편하게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KTX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에 촘촘한 LTE 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입자 급증에 맞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구간에서도 차별화된 속도와 품질의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