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이어폰만 쓰다가 큰맘먹고 헤드폰이란걸 쓰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니 px200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살까하구 에누리에서 보다가 이놈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대가 좀 많이 차이나긴 하지만...그래도 큰맘먹고 질렀죠..ㅎㅎ
처음 딱 봤을때 느낌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귀마개정도는 안돼도 꽤 클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암튼 처음 들어본 음질은 이어폰으로는 따라올수 없는 그런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헤드폰 말고 다른게 하나 더 달려 있더라구요. 그게 바로 노이즈가드라는 건데...오호~
이녀석을 딱 켜니 정말이지 주변에 잡음들이 거의 다 사라지는 그느낌...
처음에 귀가 꽉 막히는것 같은데...정말 신기한 느낌이였습니다.
그후로 요즘은 노이즈제거 안하면 사용못할정도로 중독되어버렸죠.
pxc제품들에 노이즈가드가 다 달려있는데 300만 어드벤스가 붙어있더라구요.
그 이하제품은 그냥 노이즈가드만...ㅎㅎ 확인해보니 노이즈감소율이 조금 다릅니다. 어드벤스가 80%이구
나머지는 70%로 알구 있습니다. 그런데 에누리엔 그게 잘 표기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암튼 한 2주정도 아이팟나노랑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사용하시면 정말이지 주변에서 웅성웅성하는 말소리는 거의 안들려요.
음질도 이어폰만 쓰다가 사용해서 그런지 듣기 참 편하구요.
다만 단점이라면 노이즈가드에 건전지(작은거 2개)가 들어가서 무게가 좀 됩니다.
그게 조금 걸리긴 하는데...뭐 그다지 불편하진 않아요.
그리고 외관이 조금 약해보입니다. 잠깐 정신 팔다가 어디에라도 걸리면 헤드폰과 작별해야할것 같아여..-_-;;
그런 점만 주의해서 쓰면 처음 쓰는 헤드폰이지만 정말 잘 구매한것 같아요.
크기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고 외관도 스댕(?) 테두리에 제품명까지 조금 뽀대 납니다...ㅋㅋ
그리고 귀에 닿는 가죽부분도 말랑하니 재질이 좋네요.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번 적극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어폰 듣다가 헤드폰으로 넘어오실려는분...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