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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요금 복고 바람?…망내할인 다시 뜬다

    • 매일경제 로고

    • 2012-03-22

    • 조회 : 1,78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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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oIP, VoLTE, VoIP의 공통점은?’ 

     

    이동전화 서비스가 IP망 기반으로 진화하면서 망내할인 상품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LTE 전용 단말이 출시되면 같은 통신사 가입자 간 유·무선 전화 통화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망내할인 요금제가 다시 한 번 통신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통신업계 전문가는 “LTE로 전환되면 이동전화망도 IP 환경으로 완전 전환된다는 의미이며 VoLTE 도입을 서두르는 LG유플러스가 인터넷전화와 LTE를 묶어 유·무선을 아우르는 망내할인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LG유플러스가 이를 토대로 이동전화시장 판도 바꾸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년 LG데이콤(현 LG유플러스)이 기간통신사로는 처음으로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들면서 집전화 시장에 회오리를 일으켰던 것처럼, 유·무선 망내할인이 적용된 VoLTE로 이번에는 이동전화 시장 변화를 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당시 망내할인 요금제와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파급력은 KT가 시내전화 기본료에 2천원을 추가할 경우 시내·외 구분 없는 ‘전국단일요금’, 3천원을 더 내면 통화시간에도 관계없이 통화 당 39원을 내는 ‘통화 당 무제한요금제’를 황급히 출시토록 하는 등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집전화 대신 이동전화 

     

    망내할인이란 같은 통신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면제해주는 요금제다. 

     

    당시 업계에서는 집에서도 유선이 아닌 이동전화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통사가 전략적으로 유선 트래픽을 모바일로 가져오기 위한 전략상품으로 해석했다. 때문에 당시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망내할인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KT를 비롯한 유선사업자를 압박했다. 

     

    여기에 당시 가족 구성원을 묶어 할인해주는 요금제와 함께 자사 가입자를 묶어두는 전략상품으로도 활용됐다. 

     

    같은 해인 2007년 유무선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의 결합상품 판매가 허용되면서 다양한 결합상품이 봇물처럼 출시됐고, 망내할인 요금제는 이동전화에서 인터넷전화, 집전화로 확산됐다. 

     

     

    ■요금인하 대안 

     

    망내할인 요금제가 출시된 2007년은 이통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통신요금 인하 압박에 시달렸고, 이듬해 3월 정부의 보조금 규제 일몰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이통사들은 망내할인을 통해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망내할인 요금제를 적극 활용했다. 현재 통신시장 상황이 이와 유사하다. 

     

    최근 LTE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에 통신사들이 LTE와 묶은 결합상품을 준비 중이고, 이통사와 제조사가 담합해 보조금으로 생색내면서 휴대폰에서 폭리를 취했다는 언론보도에 대선을 앞두고 다시 통신요금 인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이동전화 재판매사업자(MVNO)와 전면적인 번호이동,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을 앞둔 시장상황에서 망내할인과 같은 요금제가 기존 통신사의 최대 강점일 수밖에 없다. 

     

     

    ■4G 확산 기폭제 노릇할까 

    업계의 예상과 달리 4G LTE 가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통3사가 세운 연말 가입자 목표는 1천400만이다. 전체 가입자의 약 4분의 1이다. 

     

    대용량, 고품질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유선과 같은 고속의 전송속도를 원하는 이용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고가의 단말과 요금제는 여전히 4G 확산의 걸림돌이다. 

     

    현재 통신시장이 3G에서 4G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면 망내할인 요금제가 나온 2007년도 역시 2G에서 3G로 옮겨가는 전환기였다. 다만, 영상통화 외에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해 질적 차이가 없었던 2G-3G와 달리 3G-4G는 콘텐츠·단말·네트워크에서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겪고 있다.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거나 지켜야 할 기득권이 상대적으로 덜한 후발사업자가 경쟁에 유리하다. 집전화의 90%, 이동전화의 50% 시장점유율을 가진 KT와 SK텔레콤은 All-IP 통신환경에서도 유·무선 망내할인과 같은 상품을 내놓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동안 상호접속료 산정에서 유효경쟁정책으로 보호를 받았던 후발사업자가 단계적으로 이 혜택이 사라질 경우 망내할인은 유·무선 가입자의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통신업계 한 전문가는 “VoLTE가 기존 LTE와 차별화를 꾀하는 방법으로 유·무선 망내할인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가 없다”며 “또 이는 유선시장을 공략하는 이통사의 무기가 될 수 있는 만큼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이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tj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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