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이냐, 아니면 19일이냐.
'뉴 아이패드'로 불리는 애플사(社)의 차세대 태블릿PC가 언제 출시되는지를 놓고 12일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AFP통신은 이날 오후 차세대 아이패드 출시일이 예정됐던 오는 16일에서 오는 19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AFP는 애플 홈페이지에 이 내용이 공지됐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애플 홈페이지에는 오는 16일부터 판매된다는 기존 내용이 그대로 있었다.
이와 관련해 호주 뉴스닷컴은 애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출시일에 대한 혼선이 선주문 물량의 소진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애플 관계자는 출시일 연기 여부에 대해 "출시일 지연은 신규 선주문에만 해당된다"며 기존 선주문의 배송일과 애플스토어에서 판매일은 기존 출시 예정일인 오는 16일이라고 설명했다.
새 아이패드는 '아이폰 4'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화질과 4세대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등의 기기 성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