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애플의 정식 발표를 사흘 앞두고, 이번에는 중국 가전제품 전문 블로그가 입수한 아이패드3의 부품과 외관이 동영상으로 상세히 공개됐다.
미국 씨넷은 4일(현지시각) 아이패드3가 디스플레이, 배터리, 프로세서 성능을 개선했지만 외관은 전작보다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블로그 M.I.C가젯을 인용보도했다.
M.I.C가젯이 게재한 동영상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3에 가장자리가 점점 얇아지는 기술을 적용, 전작보다 두꺼워진 두께감을 체감하지 못하게 했다.
대신 카메라 렌즈가 커졌으며, 배터리 수명이 더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쿼드코어 A6칩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4S에 적용되 인기를 끈 음성 명령 기능 '시리'도 똑같이 지원할 전망이다.
▲ 중국 전자제품 전문 블로그 M.I.C가 아이패드3 외관과
부품을 전작과 비교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M.I.C는 아이패드3가 아이패드2와 유사한 가격대에 같은 용량의 저장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버튼이 그대로 전면부에 살아있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대체적인 외관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씨넷은 해당 영상이 그간 차세대 아이패드에 관해 떠돌던 수많은 시나리오 중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일부 해외 사이트에선 아이패드3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 디스플레이 등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