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1년이 지났지만, 실제로 쓴 것은 채 5번이 안됩니다.
디자인은 꽤 수준이 있지만
청소기의 기본인 흡입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글로벌대기업 삼성이 어떻게 이 정도로 상품으로 출시할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
위의 글만 읽어도 상상이 가시겠지만... 좀 더 설명하면 이래요
* 흡입력은.... (애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양말에 묻혀온) 모래알들...도
흡입하시는데 큰 인내가 필요하십니다. (손으로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 세워놓으면... 그나마 빨아들였던 것들 중 일부가 새어 나옵니다.
흡입했다고 해서 그걸 다 먼지봉투까지 꿀꺽하지는 않나봐요.
마치 밥 먹다 급히 일어설 때 입에 씹고 있는 경우.... 그걸 생각하심 이해가 되실 듯...
그 또한 가만 생각해보면 흡입력이 약해서인거죠. 강해야 먼지 모으는 곳까지 쑤욱 들어갔을텐데...
사고나서야 제원에 흡입력이 7W(와트)인 거 봤습니다. 이런 유사한 상품들은 12~15W는 할텐데...
일반청소기는 수십~백수십 W 이니까..... 아예 어느 정도 깨끗이 되기를 기대한 게 무리였죠.
암튼 삼성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잘못 생각하신 거 같아요.
삼성과 현대차, LG 등은 국가의 얼굴인 기업인만큼 더욱 신중하게 상품을 출시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제 생각에 오히려 국민들에게 떼로 욕먹고 자라온 현대차가
(비록 삼성만큼 세계1위는 못되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선 더 정성을 들여 만드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