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 마크(Mark) III'를 이달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캐논 EOS 5D 마크 III는 약 2천2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신형 CMOS센서와 이미징 프로세서 '디직(DIGIC) 5+'를 탑재했다. 디직 5+는 디직 4보다 약 17배, 디직 5보다 3배 가량 이미지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연사는 초당 약 6매까지 가능하다.
상용 감도 ISO 100~25,600을 지원하며, ISO 102,400까지 확장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시 최고 감도는 ISO 12,800 확장시 ISO 25,600까지 가능하다.
전작 보다 자동초점(AF) 성능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61포인트 AF가 가능해 최근 발표된 EOS 1D X와 동등한 AF 성능을 보인다. 61개 포인트 중 41개에서 F4.0 렌즈에 대응하는 크로스센서를 적용했다.
▲ 캐논은 EOS-5D 마크3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400만원대다
동영상 촬영 기능은 모아레 현상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고감도 촬영시 노이즈 발생을 줄였다. 녹음 레벨은 수동으로 64단계 조정이 가능하며, 본체 옆면에 헤드폰 단자를 탑재해 녹음 상태를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세부적인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EOS 5D 마크k III는 약 15만회의 내구성 실험을 거친 셔터를 장착했으며,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장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CF카드와 SD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듀얼 슬롯을 통해 대용량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시야율은 약 100%를 지원한다.
EOS 5D 마크 III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예상 가격은 400만원대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사진과 영상촬영 모두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EOS 5D Mark III'를 통해 사진 및 영상 전문가들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