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은 사도사도 새로운 시즌이 찾아오면 옷장 속 낯익은 아이템들을 탓하게 되면서 쇼핑이 필요하다고 투덜대기 일쑤다. 흔히 아우터가 이너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옷장가득 아우터만 쌓아둔 이들이라면 다가올 봄이 더 막막하게 다가올 터.
사실 이너를 어떻게 입느냐가 그날 스타일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너의 선택은 중요하다. 기장, 소재, 컬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
현재 마땅찮은 이너로 옷장 앞을 서성거릴 이들을 위해 준비한 야심찬 패션 아이템. 그 주인공은 바로 프린팅 티셔츠다.
심심하고 재미없던 단조로운 겨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얇은 자켓과 가디건만으로 출근하는 날이 머지않은 지금,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톡!’하고 터트릴 아이템, 프린팅 티셔츠. 대부분 프린팅 티셔츠라하면 별, 도트, 일러스트 등의 새초롬하고 동화적인 프린팅을 떠올리기 쉽지만, 2012년의 프린팅 티셔츠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다양한 스타일의 프린팅 티셔츠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
` 소매부분 컬러 배색이 포인트로 루즈한 핏과 롱한 길이가 활용성 만점의 아이템. 오가게
` 소매라인의 스터드와 화려한 재큐어 프린팅이 감각적인 티셔츠. 오가게
` 해골 프린팅과 한쪽 어깨부분 옷핀 장식이 유니크한 프린팅 티셔츠. 오가게
` 빈티지한 색감과 와일드한 프린팅이 멋스러운 프린팅 티셔츠. 오가게
` 어떤 베이식한 룩에도 어울리는 롱한 기장의 기하학 프린팅 티셔츠. 오가게
` 에스닉한 느낌의 프린트가 돋보이는 라운드 티셔츠. 오가게
잡지나 쇼윈도우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꽃 무늬 프린팅은 제외하고, 그 밖의 프린팅 티셔츠의 주제는 동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거나(귀엽거나 예쁘기보다는 와일드에 가까운) 화려한 페이즐리(과거 4,50대 여성들의 전유물이기도 했던) 패턴이나 주얼리를 실사 프린트한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 이번 시즌 아이템의 특징.
반전과 위트를 주는 패션 스타일링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 프린팅 티셔츠는 베이식한 아이템과 매치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된다. 포인트로 작용할 프린팅 티셔츠는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된다.
프린팅 티셔츠로 스타일링한 코디법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프린팅 티셔츠는 데님 진, 스커트, 레깅스와 두말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매치될 뿐만 아니라 레더 재킷과는 모던하면서도 강렬하게, 클래식한 재킷과는 포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코디가 가능하다. 때문에 잘 고른 프린팅 티셔츠 한 장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두루 매치하며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
또한 티셔츠의 특성상 특유의 편안함과 활동성으로 움직임이 많은 날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고 특별한 패션 센스가 없는 이라도 쉽고 무리 없이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 오가게)
STYLET Magazine Editor ZEE SUNG HAㅣ 제공 : 패션커뮤니티 1위 스타일렛 (www.sty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