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안드로이드 단말기 '태블릿P'를 내일 싱가포르에서 공개한다.
씨넷 아시아는 소니가 와이파이와 3G 무선통신을 동시에 지원하는 태블릿P를 싱가포르에서 24일 미화 673달러에 출시한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블릿P는 엔비디아 테그라2 프로세서에 1024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를 갖췄으며 4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저장용량은 외장 마이크로SD카드로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소니가 24일 싱가포르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P를 공개한다
소니의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 기능 중 일부를 태블릿P에서 활용할 수 있다. 즉, PS 고전 게임을 태블릿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아직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PS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PS 스위트는 싱가포르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태블릿P는 안드로이드 3.2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그러나 소니는 1분기 내 OS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