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보급형 스마트폰의 후속작 2종을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행사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개되는 제품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에 이바지한 '갤럭시 에이스'와 '갤럭시 미니'의 후속작인 '갤럭시 에이스2'와 '갤럭시 미니2'이다.
전작보다 디스플레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등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에이스2는 800㎒(메가헤르츠) 듀얼코어 AP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화면은 전작보다 0.3인치 키워 3.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720p 화질의 동영상 녹화·재생을 지원하며, 500만 화소 카
메라를 달았다.
갤럭시 미니2는 800㎒ AP에 진저브레드 OS를 적용했으며, 3.3인치 화면과 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소프트웨어 면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의 챗온·뮤직허브·소셜허브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의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