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게임기 컨트롤러에도 액정보호필름을 붙여야할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박스720(가칭)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독특한 컨트롤러가 적용될 것으로 美게임스팟이 14일 보도했다.
게임스팟은 X박스 월드매거진의 정보를 인용해 MS가 X박스720에 닌텐도의 Wii U(위 유)의 컨트롤러와 흡사한 기능을 가진 터치스크린 기반 컨트롤러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 컨트롤러를 기존에 듀얼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을 가지고 있으면서 고화질 그래픽의 터치패널을 넣어 게임 내 정보 및 다양한 추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X박스720에는 터치스크린이 컨트롤러 가운데 들어갈 수도 있다. <사진출처 게임스팟>
터치스크린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TV 리모콘 컨트롤,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버튼, 게임 정보 표시, 아바타 표시 등 기존 정보에 2배 이상 정보를 다룬다.
하지만 크기는 스마트폰 액정 수준과 흡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언론은 윈도폰을 컨트롤러에 넣은 듯한 느낌과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꺼냈다.
현재까지 X박스720은 오는 6월 예정인 E3 2012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현 기자 dhkshj@games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