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1985년에 세계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노트북인 T1100을 출시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휴대를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긴 했었지만 지금과 같이 폴더 형태의 노트북은 도시바가 처음 이었습니다. 그때 부터 지금 까지 노트북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노트북 설계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보드의 설계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TOSHIBA T1100
고밀도 시스템 보드 기술(High Density System Board Technology)
시스템 보드는 노트북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시스템 보드 설계에 따라 제품의 크기와 성능, 포트의 구성 및 위치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저가형 제품의 경우 포트의 구성이 부족하거나 위치가 애매해 사용이 불편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파란색 부분이 시스템 보드입니다. 실제 면적을 계산해 보면 노트북 전체 면적에 25% 밖에 되지 않을 만큼 크기가 작습니다.
왼쪽에 뚱뚱 불은 오뎅같은 손이 제 손입니다. 촬영한다고 손도 깨끗이 씻고 로션도 발랐는데 손톱 밑에 때가 보이는듯 하네요 ^^;;?
정말 손바닥 만하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일반 13.3인치 노트북과 시스템 보드 사이즈를 비교해봤습니다. 한 눈에 봐도 R830의 시스템 보드 작은 것을 확인 할 수 있겠는데요 동일한 13.3인치 노트북이지만 R830의 시스템 보드의 면적이 약 36% 정도 더 작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시스템 보드를 제작하기 위해서 도시바는 시스템 보드를 8개의 레이어 구성했습니다. 다층 구조의 설계와 함께 회로의 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보드에 필요한 회로의 대부분을 1장에 담을 수 있을 만큼 고밀도의 구조로 설계 되었습니다.
도시바의 고밀도 시스템 보드는 노트북의 구조를 단순하게 하며 기판 접합 부분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제조공정을 간소화 할 뿐 아니라 제조 공정에서의 품질향상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보드의 나사 구멍을 통해 전해지는 진동도 노트북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왜곡이나 충격에 대한 스트레스를 고려해 나사 구멍 주변에는 주요 부품을 배치 하지 않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가능한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해 적용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표시한 부분이 나사 구멍 입니다.
도시바의 독자적인 BIOS 시스템
도시바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BIOS를 자체 개발하는 몇 안되는 업체 중 하나 입니다. 특히 시스템 보드, 하드 디스크, 액정 패널 및 각종 드라이브와 반도체 등의 주요 구성요소를 자체적으로 생산 개발해온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노트북이 최상의 성능을 내게 하는 시스템 최적화와 안정성이 특히 뛰어납니다.
-
-
-
- 부팅시간의 단축
-
- 절전모드에서 빠른 복귀
-
- 최적화 설계로 높은 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