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6-6c14TX=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네요~
이번에 올릴 제품은 2012년 1월 출시된 최신 HP파빌리온 15인치 노트북입니다.
HP의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은 크게 Envy , Pavilion, Mini, Compaq 이렇게 4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도 높은 가격대와 고성능을 가진 고급형 플래그쉽(flagship)모델로는 Envy,
성능은 조금 낮지만 저렴한 가격대에 보급형 모델로는 Compaq 이나 Mini,
이 두 모델의 중간쯤 되는 메인스트림(mainstream)모델로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이 바로 Pavilion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나온 6c14TX모델은 가장 최신 모델인 만큼 파빌리온 제품들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지요.!
15.6인치 모델인 DV6는 데스크탑 대체용으로 많이 쓰이는데요,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모델인 만큼 그래픽이나 해상도, 내구성등을 강조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DV6-6c14TX
인텔 2 세대 샌디브릿지 i5-2450프로세서(2.50GHz TB 3.10GHz)
ATI라데온 HD 7690M XT 1GB그래픽
15.6형 16:9 Full HD (1920x1080) AG LED
4GB 메모리 / 1TB HDD
Beats Audio / WiDi
Windows7 홈프리미엄 64bit
★SPEC
?2012년형 최신 그래픽
노트북은 데스크탑처럼 그래픽카드의 교체나 장착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성능 노트북을 원하시면 처음부터 그래픽카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DV6-6c14TX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 바로 이 그래픽부분입니다.
라데온 HD7690M XT 1GB GDDR5
라데온그래픽의 모델명은 HD 다음에 나오는 숫자가 크면 클수록 최신 그래픽을 의미합니다!
최근 탑재되고 있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대체로 'HD5xxx', 'HD6xxx' 로 시작되는데요,
HD7xxx는 2012년형 최신 그래픽으로, 뒤에 붙는 XT는 익스트림에디션(eXTream edition)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초-고성능에 최-신 그래픽이죠.
인텔 샌디브릿지는 내장 GPU인 'Intel HD Graphics 3000'이 있어, '라데온 HD7690M XT' 와 자동 스위쳐블 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저전력인 인텔내장 GPU를 사용하고, 고사양으로 돌릴때는 자동으로 라데온 그래픽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픽 속성에서 보면 Intel 그래픽만 보이지만 장치관리자로 들어가시면 제대로 라데온 그래픽이 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죠^^
저번 포스팅에서 어떤 분이 외장그래픽만 사용하게 할 수 없냐고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요,
아마 그렇게 쓰시려는 분들은, 어떤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노트북이 내장 GPU로 인식하여 돌리는 바람에 끊김현상이나 불편을 겪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현상은 간단하게 위의 설정에서 고성능/절전 설정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바탕화면 우클릭 -> 전환 가능 그래픽 구성)
저는 와우와 아이온을 고성능으로 잡아주었지요^^ ** 고성능으로 잡아주지 않으면 내장GPU로 인식하여 끊김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왕 좋은거 샀는데 100% 활용을 해 주어야 겠지요 ! ㅋ
그럼 본격적으로 그래픽이 어느 정도 인지, 온라인게임을 돌려보겠습니다 !
먼저 그래픽 설정을 가장 좋게 바꾸고 발열 및 화질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바탕화면 우클릭 -> 그래픽 등록정보)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클릭하면 실제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 설정을 '좋음'으로 하고 해상도는 '1920x1080' 으로 한 상태로 와우를 해 봤는데요, 전-혀 무리없이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냥 할 때의 화면끊김도 없고 (저희 집 데스크탑에서 돌리는것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야전환하는데에도 별 무리없네요.
하지만 '아주 좋음'으로 올리면 살짝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기본 설정으로 하면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자~ 그럼 발열을 알아볼까요! 
120W의 초대용량 파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발열이 Envy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 아닐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CPU의 발열을 측정하는 Core Temp로 게임하기 전(웹서핑정도의 가벼운 작업)과 후를 비교해 본 결과,
기본 온도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40도를 유지하고 있어 별로 발열을 느낄 수 없었고 온라인 게임을 돌리다 보면 터치패드의 왼쪽 부분이 살짝 따뜻해지는 것 정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위의 수치는 CPU온도 이기때문에 실제 체감온도는 쫌더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1시간 정도 와우를 돌려보고 팜프레스 부분과 배기구 부분의 발열을 체크해봤지만 배기구부분의 뜨거운 바람을 제외하고, 키보드나 팜프레스 부분의 발열은 거의 없었습니다. 걍 따뜻한정도? ㅎ 소음도 우리집 데스크탑보다 조용했구요. ㅎㅎ(우리집 컴터도 좋은겁니다ㅜ..;)
이런 3D온라인게임을 돌리거나 하지 않는다면 발열이나 소음 등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노트북을 샀는 데 웹서핑만 하기엔 사양이 아깝죠~? ㅋㅋ)
?고해상도 Full HD(1920x1080)
노트북의 해상도로는 보통 HD,HD ,Full HD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해상도가 바로 Full HD입니다!
가로 1920개,세로 1080개의 픽셀이 존재하여 가장 또렷하면서 넓은 디스플레이를 보여주지요~
Full HD에 16:9와이드 화면이 어느정도 좋은지는 아까 위에 와우스크릿샷을 실제 사이즈로 확대해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일단 한 화면에 보이는 영역이 넓어 위에 사진 처럼 작업창을 여러개 띄워도 불편함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저는 주로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데, 해상도 낮으면 답답해서 절대 못씁니다 ; ㅎㅎ
?
여기서 또 하나 주목할 점 !
HP제품의 LED타입은 두가지로 나뉘는데요, BrightView와 AntiGlare입니다.
BV는 사용자가 반사되는 화면으로, 색상은 더 선명하지만 뒤에 빛이 반사되거나 눈이 금방 피로해 지죠,
이 제품는 AG LED로, 반사가 적고 오래 봐도 눈이 덜 피곤한 그런 화면입니다.
쉽게 말해서 핸드폰 액정보호 필름이 '광택'이냐'지문방지'냐의 차이지요 ㅎㅎ
이 제품은 지문방지 타입으로 코팅된 LED네요 ^^ 핸드폰처럼 잠깐 잠깐 보는게 아닌 장시간 쳐다봐야 하니 아무래도 AG가 더 낫겠죠?
주로 HP프로북 처럼 사무용 노트북에 많이 적용되는 LED타입입니다.
Beats Audio 사운드시스템
오직 HP 제품에만 ! 있는 시스템인 비츠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
Dr.Dre의 'Beats'라는 메이커는 박태환, 지드래곤이 썼던 헤드폰때문에 유명해졌죠 ㅋ
비츠오디오가 탑재된 제품은 Fn B 키를 누르면 비츠오디오 시스템을 켜고 끌수 있습니다.
화면중앙에 이렇게 표시가 되지요. 사운드를 비교해서 들어봐도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중저음이 강해서 비트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온오프를 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할때도 사운드가 확실히 다르죠 ㅋ
예전에 도시바 노트북 쓸데는 고음부분이 갈라지는 소리가 강해서 항상 소리를 껐었는데 이건 왠만한 MP3수준의 사운드네요.
비츠오디오 사운드시스템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스피커 갯수로도 알 수 있는데요,
보통 노트북스피커는 2개 지만, 비츠 노트북은 4개가 달려있습니다. 키보드 위쪽에 양옆으로 두개, 아래쪽에 양옆으로 두개.
이 부분은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기때문에 이정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ㅋ 
★DESIGN
깔끔함과 내구성을 강조한 디자인
파빌리온 DV6시리즈의 디자인 라인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화이트 에디션인 '린넨화이트'디자인과
격자무늬 패턴에 플라스틱 소재인 '에스프레소 블랙'디자인, 그리고
메탈헤어라인에 알루미늄 합금 재질인 '메탈 다크브라운'디자인 입니다!
DV6-6c14TX는 다크브라운 디자인으로 깔끔하면서 내구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블랙이 아닌 다크 브라운 입니다. 표면은 세로로 미세하게 라인이 들어가있습니다.
키보드는 숫자키패드가 있는 Full사이즈 키보드이구요,
터치패드는 LED가 들어오고, 확대축소가 가능한 멀티제스쳐 인식 터치패드입니다.
아이패드 확대하고 축소 하듯이 두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가 가능하구요, 두 손가락을 동시에 올려놓고 위 아래로 움직이면 스크롤이 되는 구조입니다! 
터치 패드의 왼쪽 윗부분을 빠르게 두번 터치하면 터치패드를 온/오프 하실수 있습니다.
(오프 상태가 되면 LED가 위쪽 가운데만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상판은 따로 무늬를 넣지 않아 깔끔한 느낌입니다.
고급형 모델에만 적용된다는 로고에 불 들어오기 !!ㅋ 노트북 전원을 켜면 푸른빛이 나옵니다~
로고에 LED 켜지는지 안 켜지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ㅎ 이건 불 들어오는 제품입니다ㅎㅎ
상세 사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uper speed USB3.0탑재
USB2.0 포트보다 3배~8배이상의 전송속도를 갖고 있는 USB3.0 포트가 2개 달려있습니다.
물론 연결하는 USB및 하드가 3.0을 지원하는 모델이어야 진짜 빠른 걸 느끼실 수 있겠죠? ㅋ
왼쪽부분 포트
VGA연결단자와, HDMI, LAN포트, USB3.0x2개, 마이크&스피커단자 가 달려있습니다.
스피커 출력단자가 두개 달려있는 것도 특이사항인데요, 하나는 스피커에, 하나는 헤드셋에 연결하여 사용하거나, 두명이 두개의 이어폰을 꽂고 사용할 때 등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
오른쪽부분 포트
오른쪽에는 ODD와 USB2.0x2개, 잠금장치 슬롯, 전원연결단자 가 있습니다.
ODD는 슈퍼멀티 ODD로 CD는 물론이고 DVD도 굽거나 읽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전면부분 사진
앞쪽에는 비츠오디오 스피커 2개와 왼쪽의 메모리 슬롯이 달려있습니다.
간단한 분리 및 조립
HP제품은 대부분 이 따로 분리용 드라이버가 없이도 배터리나 메모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도 원터치로 배터리와 커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
분리 스위치를 왼쪽으로 밀면 배터리가, 오른쪽으로 밀면 커버가 살짝 들리는데, 그걸 잡고 그냥 뜯으시면 됩니다 ㅎㅎ
먼저 배터리를 분리하고 그 다음에 커버를 분리하셔야 분리가 쉽게 됩니다.!
분리 된 모습입니다. 이 배치는 사용자가 느끼는 발열을 최소화한 배치라고 하는데요,
하드를 최대한 터치패드쪽으로 배치하여서 팜프레스의 열을 줄인 것 같네요.
메모리 슬롯은 2개로, 기본 4GB메모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하드는 1TB . 요즘 하드값 올라서 난린데, 상당히 대용량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용량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2012년 핫이슈예감 아이템
DV6-6c14TX는 2012년이 시작되면서 HP가 기다렸다는듯이 주력상품으로 출시시킨 제품인데요,
포스팅을 하다 보면 아 정말 쓸거 없다- 싶은 모델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장점이 많아서 포스팅하기 쉽네요ㅎ
2012년 최신형 모델로 백만원 정도 가격대에 쫌 오래 쓸만한 고사양노트북을 찾으신다면 6c14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