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 플레이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휴대성을 강화한 3.65인치 보급형 MP4 단말기 '갤럭시 플레이어 3.6(제품명 YP-GS1)'을 13일 국내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인치와 5인치 크기 '갤럭시 플레이어'와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출시한데 이어 3.65인치 제품을 추가, 자사 MP4 단말기 제품군을 보강했다.
신제품은 화면 크기가 작아진 대신 휴대성이 강화됐으며 가격이 20만원대로 저렴해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메가스터디·EBS·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등 100여개의 교육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앱스에서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3.65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특화 기능도 제공된다.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결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핸드셋', 삼성 스마트TV와 연결해 영상을 공유하거나 리모콘으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 뷰',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 기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진저브레드를 탑재해 무료 메시징 서비스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b/g/n, 8GB/16GB 내장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 제품군을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