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엔 네가지 색의 잉크가 각각 분리되어있어서 무척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으나, 네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잉크가 떨어지면 인쇄는 중단된다.
2. 잉크 하나의 용량이 많지도 않아서 기본적으로 잉크값이 싸지 않다. A4용지 사진을 14장 하니까 하나에 10,000이 넘는 총 4만여원의 잉크가 곧 바닥이 났다.
3. 노즐이 잘 막힌다. 잉크가 잘 마르는 모양이다. 하루에 한 장은 인쇄를 해 줘야 할 듯하다. 전에 HP 쓸 때는 잉크값이 비싸다고 생각햇는데 한참을 안써도 노즐은 거의 막히지 않았다. 오히려 HP가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4. 노즐막힘 검사를 하고 나면 막힌걸 뚫기 위해 청소를 하는데 아마도 1/5 내지 1/4의 잉크가 소모되는것 같다. 또한 자연 소모도 만만치 않다.
5. 잉크 절약 모드는 인쇄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텍스트 단계는 불필요하게 진하다. 중간 단계가 아쉽다.
일단 사용을 시작하면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으로 느껴져 현명한 상용중단 시점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잉크가 다 소모되는대로 스캐너로만 쓸 계획이다. 장점은 뭐 복합기의 일반적 장점이므로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