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분내로 음료를 시원하게 만드는 냉장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이 제품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CES 2012'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냉장고의 '5분 급속 냉장' 기능
전시되는 제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프렌치 도어 냉장고'다. 이 제품은 '급속 냉장' 기능으로 5분 내에 음료를 시원하게 만든다. 기존 대비 11% 이상 공간이 넓은 870리터대 대용량 제품이면서도 소비전력을 최소화해 미국 에너지 스타로부터 고효율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강력한 세탁기능과 스마트 기능이 조화된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2대의 카메라로 정밀한 청소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전기오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제품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LG전자 스마트 가전에는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HeMS)'과 '스마트 씽큐'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HeMS는 전력 사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태양광 발전(생성), 가정용 배터리(저장)와 연계해 종합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 씽큐는 △스마트 그리드(절전) △스마트 매니저(관리) △스마트 진단 △스마트 제어 △스마트 업그레이드 등 5개의 핵심 기능을 바탕으로 시간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LG전자의 지능형 가전 기술이다.
LG전자 스마트 가전은 HeMS와 스마트 씽큐 기능의 탑재로 기존 냉장고·세탁기·오븐·로봇청소기 등이었던 스마트 가전의 연동범위가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으로 확대됐다.
신문범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장은 “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과 프리미엄 대용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