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간 전 세계적으로 370만대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28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크리스마스 기간인 24~25일 이틀 동안 370만대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개통(activation)됐다고 밝혔다.
루빈이 지난 21일 하루 평균 개통량이 70만대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평소보다 2.5배 이상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가 팔린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이 호주 시장에서 판매 금지가 해제돼 '성탄 특수'를 누릴 수 있었던 것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0월 초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은 출시 첫 주말에 약 4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