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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업데이트: 삼성의 잘못일까 구글의 잘못일까?

    • 매일경제 로고

    • 2011-12-26

    • 조회 : 10,971

    • 댓글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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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형 갤럭시 시리즈들의 업데이트가 안 되는 이유와 비슷한 성능의 엑스페리아 아크의 업데이트가 왜 가능한지 알아보았습니다. 갤럭시 업데이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은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0년형 갤럭시 시리즈의 업데이트가 끝난 이유는 삼성보다는 구글의 책임이 더 큽니다.

     

     

    갤럭시 시리즈만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

    일단 이 전제부터 틀렸습니다. 국내외 언론들이 주장하는 내용 중 하나인데요, 비슷한 성능의 넥서스 S나 엑스페리아 아크는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줄여서 ICS) 업데이트가 확정되었는데 왜 갤럭시 S만 제외되는가? 에 대한 해답을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S ~ 갤럭시 탭이 출시된 시점에서의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ICS가 확정된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봅시다. 2010년 5월부터 나온 옵티머스 Q부터 2011년 12월까지 나온 베가 X, 스트릭, 옵티머스 마하까지의 제품들은 약 28종류의 제품들인데 이 중에서 ICS 업데이트가 확정된 제품은 전혀 없습니다.

     

    기종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버전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시기

    ICS 지원 여부

    HTC 디자이어

    2.1 (에클레어)

    프로요에서 멈춤(국내)

    불가

    삼성 갤럭시 S

    2.1 (에클레어)

    2011년 5월

    불가

    소니 엑스페리아 X10

    1.6 (도넛)

    에클레어에서 멈춤(국내)

    불가

    LG 옵티머스 Q

    1.6 (도넛)

    프로요에서 멈춤

    불가

    HTC(구글) 넥서스 원

    2.2 (프로요)

    2011년 2월

    불가

    팬텍(스카이) 베가

    2.1 (에클레어)

    프로요에서 멈춤

    불가

    HTC 디자이어 HD

    2.2 (프로요)

    2011년 7월

    미정

    삼성 갤럭시 탭

    2.2 (프로요)

    2011년 6월

    불가

    LG 옵티머스 마하

    2.2 (프로요)

    2011년 11월

    미정

    델 베뉴

    2.2 (프로요)

    2011년 12월

    미정

    2010년에 출시되었던 제조사 별 주요 스마트폰들과 ICS 지원 여부.(국내 기준)

    2011년 12월을 기준으로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안 된 제품들은 모두 불가로 간주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S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는 모두 ICS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나마 높은 가능성을 갖는 제품들은 2010년 후반기에 출시된 디자이어 HD, 옵티머스 마하 정도지만 디자이어 HD의 경우 HTC의 ICS 지원 리스트에 빠져있는 상황이고 옵티머스 마하는 LG라는 점 때문에 설령 되도 언제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항입니다. (옵티머스 마하는 진저브레드로 업데이트 된지 이제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레퍼런스를 기준으로 나누면 업데이트 유무가 보인다?
    갤럭시 S는 안드로이드 2.1인 에클레어로 출시된 제품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국내에 출시된 옵티머스 Q나 엑스페리아 X10은 안드로이드 1.5 / 1.6으로 출시되었으며 이 시기에 출시된 제품들은 전부 넥서스 원을 참고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2.1(에클레어), 2.2(프로요)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원

    레퍼런스 제품이지만 ICS 업데이트 지원이 끊겼습니다.

     

    결국 넥서스 원을 필두로 넥서스 원 시대에 만들어진 제품들은 현재까지 ICS 업데이트가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고 넥서스 S 이후의 제품들, 즉 출시부터 진저브레드로 나온 제품들만이 ICS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갤럭시 시리즈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는 이유이기도 한 셈입니다. (예외적인 상황으로는 2011년부터 출시된 프로요 기반의 듀얼코어 제품들인데, 듀얼코어 제품들은 이미 진저브레드를 염두해두고 나왔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ICS 지원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잦은 업데이트,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파편화가 가장 큰 문제

    이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든 구글에 있는 셈입니다. 구글이 잘못한 점을 짚어봅시다.

     

      · 너무 잦은 운영체제 업데이트: 2.1(에클레어) → 2.2(프로요) → 2.3(진저브레드)의 출시 시기는 각각 6개월 정도밖에

       안돼서 제조사가 따라가기에 너무 벅찬 시기였습니다.

      · 잘못된 레퍼런스의 제시: 넥서스 원의 ICS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이유는 2010년형 갤럭시 시리즈와 같습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할 공간이 너무 적게 할당되었고 이런 첫 시발점이 넥서스 원이었습니다.

     

    구글 역시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있어서 진저브레드 이후부터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주기를 1년 정도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LG나 모토로라같은경우 새로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까지 1년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사례나 갤럭시 탭처럼 출시된 지 1년 될까 말까 한 제품들의 업데이트 지원이 끊기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개선될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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