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대표이사 차석용)은 자사의 섬유유연제 '사프란'이 올해 처음으로 소매가 기준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샤프란은 작년에 매출액 850억원을 달성하면서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자료를 기준으로 점유율 36.6%를 기록, 주식회사 피죤의 '피죤'(44%)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올해 1월에 출시 32년 만에 피죤을 따라잡고 나서 줄곧 1위를 유지했으며 9·10월 시장점유율 44.6%로 2위 피죤을 19.1% 포인트의 격차로 앞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샤프란이 티슈형태로 돼 있는 '샤프란 아로마시트'와 '샤프란 10배 농축' 등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한방성분을 포함한 생리대 '바디피트'도 출시 6년 만에 1천억원을 넘겨 LG생활건강은 '테크'와 '엘라스틴', '페리오'까지 매출액 1천억원을 넘는 브랜드를 5개 보유하게 됐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