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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LTE 늦었지만...˝망구축 계획대로˝ DU집중국 입찰 치열

    • 매일경제 로고

    • 2011-12-12

    • 조회 : 17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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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LTE용 대규모 통신 스위치 구매에 나서 관련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작은 늦었지만 LTE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기술조사(RFI)를 실시한 LTE 디지털유닛(DU)집중국 스위치 구매에 주요 장비 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다산네트웍스, 영우통신, 동원시스템즈(LG히다찌), 쌍용정보통신(익스트림), 텔레트론(알카텔루슨트)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계 회사까지 참여했다.

     

    DU집중국 스위치는 네트워크 에지단에서 프리미엄망 라우터까지 데이터를 전달하는 일종의 집선 스위치다.

     

    DU집중국이 필요한 KT 기지국사는 전국 300여개로 업계는 이번에 300개 규모 스위치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사마다 최저 2개 정도 집선 스위치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 물량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KT는 지난 8일 2G 종료 이후 LTE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었지만, 법원이 2G 종료 승인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현재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경쟁업체보다 늦은 만큼 안정적인 품질제공으로 이른 시일 내 안정화를 이룬다는 방침 아래 망 구축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KT는 지난 주 제안업체 중 일부를 대상으로 DU집중국 스위치 시험평가(BMT)에 들어갔다. 최종적으로 2~3개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본격적으로 LTE 구축에 뛰어들면서 침체됐던 통신장비 시장에 단비가 되고 있다”며 “전국망 구축에 따른 효과는 내년 즈음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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