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10.1인치 화면, 두께 7.7mm의 초슬림 태블릿PC를 내년 1월 발표한다.
8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는 도시바 웹사이트의 내용을 인용해 '도시바 익사이트(Excite)'가 내년 1월 발표, 2월부터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익사이트는 도시바의 첫 번째 태블릿PC인 '트라이브(Thrive)'의 후속 제품이다.
도시바 캐나다 웹사이트에서는 도시바 익사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PC이자 가장 큰 태블릿PC라며 강조하고 있다. 갤럭시탭 10.1의 두께는 8.6mm인데 도시바 익사이트는 이보다 1mm, 즉 10% 가까이 얇은 7.7mm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아이패드2는 8.8mm 두께다.
즉 도시바 익사이트는 10.1인치 스크린에 7.7mm 두께 등 세계 최대 화면에 최박형 태블릿CP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같은 날 BGR은 삼성전자가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11.6인치의 대화면 태블릿PC를 발표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BGR에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 답변을 보내지 않았지만 소문대로라면 세계 최대 휴대용 태블릿PC는 삼성전자에게로 넘어간다.
도시바에 따르면 도시바 익사이트는 10.1인치 LCD 디스플레이(LED 백라이트 지원)를 장착하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1.2GHz OMAP 4430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운용체계(OS)는 허니콤 3.2를 채택하며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5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를 장착하게 된다.
내장 스토리지는 16GB 및 32GB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SD 슬롯, 미니USB 2.0, 마이크로 HDMI, 3.5mm 헤드폰잭 등의 포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이전 제품인 도시바 트라이브의 경우 10.1인치 제품이 379달러(8GB 스토리지 기준)였기 때문에 이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수스텍은 12월 19일부터 미국 시장에 쿼드코어 태블릿PC인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8일 외신들은 2월 아이패드3 출시 소문도 전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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