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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지상파HD 중단…770만 가구 피해

    • 매일경제 로고

    • 2011-11-29

    • 조회 : 19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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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재송신 송출을 중단했다.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SBS·MBC·KBS2 등 3개 채널에 디지털 신호(8VSB)의 송출을 멈췄고 "SBS·MBC·KBS2의 재송신 중단 요구와 법원 판결에 따라 HD 방송 신호 공급을 중단합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와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의 일부인 770만 가구가 이전의 고화질(HD)보다 화질이 떨어지는 표준화질(SD) 방송을 보는 불편을 겪고 있다.

    SO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상파 방송의 케이블TV 재송신을 놓고 서로 주고받아야 할 대가 산정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케이블측이 지상파의 커버리지 확대 등에 대한 기여분으로 요구한 송출 대가 중 일부를 지상파가 인정하며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가 받아야 할 가입자당 요금(CPS)에 대해 기존에 지상파가 주장하던 280원에서 100원 안팎으로 낮추는 데 구두 합의했으나 가격 인하 대상을 신규 가입자로 할지 이전 가입자까지 포함시킬지를 놓고 다시 이견이 발생해 협상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지상파 방송사 노조들도 '굴욕적인 협상'이라며 CPS 인하안에 반대하고 나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HD 방송 중단이 현실화되자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SO) 모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양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방송 중단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해 30일 개최하는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방송사의 시청자 이익 저해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HD 방송 중단 사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지만 이와 함께 양측간 재송신 협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SO들의 이번 조치로 아날로그 가입자 중 500만 가구와 디지털 가입자 중 270만 가구 등 모두 770만 가구의 가입자가 화질 저하에 따른 불편을 겪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 1천100만명 중 디지털TV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는 500만명인데, 이들은 과거보다 다소 화질이 떨어지고 번호도 변경해야 하는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또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400만 명 중 SD 방식을 시청하던 초기 상품 가입자 130만명을 제외한 270만명도 피해 대상에 포함시켰다.

    HD급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중단은 케이블TV로선 처음이지만 유료 방송 전체를 놓고 보면 첫 사례가 아니다.

    비슷한 사례로 지난 4~6월 48일간 SBS[034120]가 재송신 대가산정 문제로 협상하던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053210]에 HD 방송을 중단하고 SD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피해 가구는 48만가구 수준에 그쳐, 상대적으로 피해 가구가 많은 이번의 경우 시청자들이 각 SO의 서비스센터에 항의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시민 김동규씨는 "HD에 익숙해져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화질이 SD로 나빠져 깜짝 놀랐다"며 "사업자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밥그릇 싸움 때문에 HD방송을 시청 할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이 불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당하게 요금을 내는 것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는데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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