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의 구간별로 새 이름을 지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발 1천m 이상의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영축산을 오르며 고산평원에 펼쳐진 억새, 철쭉,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말까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하늘억새길을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 특성에 맞게 각각 새 이름을 붙였다.
간월재∼영축산 구간은 억새바람길, 영축산∼죽전마을은 단조성터길, 죽전마을∼천황산은 사자평억새길, 천황산∼배내고개는 단풍사색길, 배내봉∼산불재는 달오름길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
시는 행정기관 홈페이지과 관광안내지도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서진발 기자 sj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