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당신을 남들과 구별해줄 독특한 이어폰이 있다.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 '하이데프드럼(HiDefDrum)+마이크로폰'은 영국에서 온 수제 명품 이어폰이다. 아토믹 플로이드 대표 아이템인 하이데프드럼에 통화용 마이크로폰을 달았다. 음표 하나와 단어 하나까지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으로 음악을 들어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청명한 소리가 일품이다. 작고 미세한 소리까지 정확히 잡아낸다. 웅장한 저음보다는 고음에 더 집중했다는 느낌이다.
헤드 부분에 극도로 얇은 금속 소재를 사용해 음향 공간을 극대화, 풍부한 사운드를 가능케 했다. 헤드에 뚫린 11개 미세한 공기구멍은 공기 흐름을 제어해 베이스 음의 왜곡을 줄였다. 대·중·소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이어팁은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 소음도 차단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어쿠스틱스틸, 티타늄, 24K 금 등 고급 금속으로 만들어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이 소재들을 수작업으로 조립했다는 점이 소장욕을 자극한다.
케이블은 섬유 소재를 사용해 엉키지 않으며 전용 가죽 케이스와 항공용 어댑터, DJ 잭 등의 액세서리도 포함됐다. 이어폰 중간에 있는 컨트롤러는 애플 기기에서 재생과 정지, 건너뛰기 기능이 가능하며 마이크로폰을 통해 통화도 할 수 있다.
총 12개 라인업 가운데 8개가 국내에 들어와 있으며 4개는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매장과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22만5000원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