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은 항상 밑져야 본전이란 식으로 응모를 하곤 하는데요.
운이 좋게도 제가 너무나도 원하던 필립스 면도기가 당첨되었어요.
운전면허를 따려고 친정에 가 있다가 공백이 생겨 집에 왔을 때 당첨소식을 알았답니다.
밑에 주인집이 사는데도 좋다고 육중한 몸으로 방방 뛰었어요.
아마 뭔일 난 줄 아셨을 꺼예요.;;
배송 중일 때 결혼기념일도 겹쳐서 여행을 가는 날 면도기 도착!
현관 밖에다 놓는게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집에 오래도록 살면서 택배분실은 없었기에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친정아빠를 위해 응모했던 면도기.
지금은 친정아빠에게 가 있어요. 너무나도 만족하시는 모습에 그동안 사드리지 못해서 한편으론 죄송하고 미안했답니다.
에누리닷컴과 필립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필립스 아쿠아터치 AT890
상자의 외관을 이쪽저족 담아봤어요.
이런저런 설명들과 박스 안에 부속품이 이런게 있다는 그림까지 넣어져 있어 설명서를 굳이 읽지않아도 그림만 쑤~욱 훑어봐도 알겠더라구요.
어릴 적에 저와 동생이 세뱃돈 모아 사드린게 필립스 면도기였어요.
일회용 면도기가 쓰시던 아빠가 저희한테 처음으로 전기면도기를 선물 받고 어찌나 좋아하셨는지
그 이후로 친정아빠는 면도기하면 필립스를 외치시는 분이되셨고 동생과 저도 면도기는 필립스가 제일 좋은거라 외친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필립스 간단하게 설명해놓은 프린트와 설명지가 들어있어요.
조각같이 생기신 모델분이 요런 면도기를 쓰셨다니 면도기 쓸 줄 아는 총각일쎄라는 생각이 문득 -_-;;
모델에게 현옥되면 안되는데 전...현옥되었어요 ㅋㅋ
왼쪽은 글로만 되어있는 설명서 가운데는 그림으로만 되어있는 설명서 오른쪽은 품질보증서라고 하는게 맞을꺼 같아요.
여러나라의 언어로 설명되어 있는 설명서는요
34~36페이지까지만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필립스의 소개와 보관방법과 사용방법 그리고 a/s기간 등 다양하게 짧지만 필요한 것들은 쏙쏙 들어가 있답니다.
그림으로만 되어 있는 설명서는 글은 하나도 없고 사용방법과 세척방법 그리고 날의 구조 등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품질보증서는 구입날짜와 a/s지점 등이 있어서 a/s 받을시 2년은 무상인걸 확인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전 체험단으로 받았으니 무상 2년이 될까요?
어학기를 체험한 적이 있는데 무상 1년임에도 전 체험단으로 나와서 무상으로 a/s를 받지 못했거든요.
고이 포장되어있는 필립스 아쿠아터치 AT890과 부속품들 입니다.
제가 직접 산거마냥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이서 역시 필립스 면도기는 느낌 좋아~라고 중얼중얼 했어요.
언제어디서든 휴대하기 편하게 휴대용 파우치가 있어요.
면도기르 사면서 파우치가 들은 건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실용적이라 생각해요.
보호캡은 날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있어야될 품목 중에 하나죠.
브러쉬는 팝 업 트리머를 청소하기 위해서 작지만 알찬녀석이구요.
충전할때 필요한 충전잭이랍니다.
충전할때 잭에는 물에 닿아서도 가위로 잘라서도 안된다는 그림표시가 넣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뒷면은 전기사용량등 다양한게 적혀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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