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다음버전은 8.9인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7인치에서 더 커진다.
4일 디지타임스는 킨들파이어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의 양산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9.7인치, 10.1인치 등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
킨들파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공급은 LG디스플레이, 청화픽처튜브스(CPT)가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8.9인치 다음버전 공급도 계속 담당하게 된다.
▲ 아마존 태블릿 킨들파이어
아마존이 더 큰 디스플레이가 아닌 8.9인치를 채택한 요인은 가격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199달러 7인치 킨들파이어로 이미 인기몰이중이다. 7인치 인기에 자신감을 얻어 저렴한 제품으로 승부하려는 전략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