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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이전과 다르게 보안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정보들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서 결과의 차이가 점점 커지다보니 정보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에서도 보안 팀들을 운영하는 경우나 보안에 민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 생활속에서 보안에 대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화면을 열어둔 상태 에서 작업을 하거나 할 때 주위에서 간단하게 작업하는 자료들을 볼 수 있다보니 의도하지 않은 정보들을 외부로 흘려버리는 경우들도 발생을 합니다. 개인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 들이 볼까 신경이 쓰이는 경우들도 있고 기업의 보안을 위한 중요한 정보들을 보고 있을때 혹시 주위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료들을 볼수도 있을 것 같은 불안감들을 가질 수 있는데 이런 고민 들을 해결할 수 있는 편하고도 안전한 방법으로 컴퓨터 모니터용 보안필터를 들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기업기밀자료나 사업관련 자료들을 다루다보니 보안에 대한 레벨이 상당히 높은편이었 습니다. 외부로 노트북을 가지고 나갈 경우나 미디어를 가지고 나갈 경우 일일이 보안검사나 보안 프로그램으로 암호화를 시켜서 사용을 하곤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사내에서의 보안을 위해서 모 니터용 보안필터는 필수사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한 필터도 3M 편광소재의 필터로 당시 10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3M에서 생산하고 있는 PF 보안필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PF보안필터 전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와이드형 15.4인치 노트북과 와이드형 13.1인치 노트북, 데스트탑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 주로 사용하는 15.4인치 노트북용 제품을 신청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굽어질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다보니 뽁뽁이 소재의 비닐에 잘 포장이 되어 배달이 되었고, 외부에 취급주의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보안필터 포장의 전면을 보시게 되면 다양한 언어도 표현되어 있는 설명들을 보실 수 있고 좌측 하단에 신청한 필터의 사이즈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중앙 하단의 스티커를 열어보시기 전에 꼭 이 사이즈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봉인라벨을 제거하시게 되면 교환이 불가능 하다고 하니 꼭 확인을 해보셔야 됩니다. 혹시 와이드형 등 혼동이 올 수 있으니 제품의 스팩을 미리 확인을 해두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PF 보안필터 후면
제품포장 후면을 보게 되면 역시나 다양한 언어들도 설명들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 확인을 강조하는 문구가 또 들어가 있네요. 제조일자를 보니 2010년 11월 제품으로 되어 있고 제조는 미국에서 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을 위해서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 한다고 하더군요. 품질관리를 위한 3M의 고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제품들의 경우도 3M의 제품들은 비교 제품들보다 가격적인 부분이 강한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3M을 믿고 사용하는 것은 이런 고집스러움 때문인것 같습니다.
포장상단의 상세한 설명서
제품포장을 열어보면 레코드 판처럼 상단부의 종이포장 사이에 필터가 있고 바깥쪽으로는 제품 설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다양한 언어들로 인쇄가 되어 있고 한글로도 설명서가 나와 있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그림만으로 되어진 설명서이다 보니 따로 읽어볼 필요들은 없을것 같습니다. 고정팁은 사용하시는 스타일에 따라서 편하게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사용해 보니 고정팀들이 많이 부착이 되니 지저분해 보여서 작은 팁 3개만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3M 프라이버시 필터는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한쪽은 Anti glare 하드코딩으로 되어 있고 한편은 Gloss 하드코딩으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쪽은 반사가 적은 오돌도돌한 표면이고 한쪽은 표면이 매끈한 반사가 잘 되는 표면입니다. 오돌도돌한 표면의 경우 반사가 잘 안되는 장점이 있지만 상이 조금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있고 매끈한 표면은 선명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반사가 조금 많이 되는 증상이 보입니다. 이 부분의 작업의 성격이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상단 우측의 3M PF 15.4W라는 글씨가 정상으로 보이면 Anti glare이고 글씨가 거꾸로 보이면 Gloss 표면입니다. 만져볼 경우에 지문이 뭍을 수 있으니 간편하게 글씨로 확인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포장 하단의 고정용 팁과 제품관리법 안내
제품의 내부 하단에는 고정용 팁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단의 설명과 같이 2가지 방법으로 제품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긴 바 형태가 2개이고 작은 사이즈의 팁이 6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컴퓨터들을 여러대 사용하다보니 이 팁들을 조금 더 여유있게 보내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품 설치시에 깔끔하게 설치가 안되거나 중간에 팁이 사라져 버리 는 경우 보기 싫지만 투명테이프 등으로 고정을 하는 불상사들이 가끔 발생을 하더군요. 사용자를 위한 작은 배려들을 조금 더 해주면 좋을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경우에 따라서 모니터와 고정팁의 간격이 넓을 경우 화면이 어둡게 보이는 현상 들이 발생을 하는데 이럴경우를 대비하여 팁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밀착방법을 생각도 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 보 안필터를 구입한지가 벌써 10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만 되어 있어서 제품에 따라 올 수 있는 단점들 이 그대로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밀봉되어 있는 PF 보안필터
상단 포장안을 보게 되면 PF 보안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밀봉형태로 되어 있고 Made in USA 스티커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습니다. 필터의 경우 흠집이 나게 되면 안되니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필터를 설치 할 노트북
현재 사용을 하고 있는 노트북입니다. 와이드형 15.4인치의 노트북으로 플레쉬에 의한 반사광이 보이네요. 최근 생산되는 LCD들의 품질이 좋아서인지 필터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반사광도 거의 없고 밝기도 좋습니다. 또한 광시야각을 지 원하다보니 좌우 180도 가까이 가도 화면상에 있는 내용들이 너무 잘 보입니다. 보안필터를 설치를 할 가장 큰 이유가 바 로 이 이유때문인데 기술의 발전이 다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노트북에 잘 맞는 3M PF 보안필터
이제 노트북에 제품을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15.4인치의 모니터 사이즈에 딱 맞추어진 제품인데 모서리를 봐도 정확하게 딱 맞아떨어집니다. 필터의 두께도 얇은 편이어서 노트북을 접었을 때 키보드나 다른 곳에 스키는 부분들이 적은것 같습 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에 LCD를 열고 닫고 하는 작업들이 많다보니 오래 사용을 하게 되면 필터에 키보드 자국이 나는 단점들이 있었는데 현재의 고정 방식으로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모니터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 는 소재를 통해서 LCD 표면에 필터를 바로 밀착시키는 방식이 아니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최근 핸드폰 보호필터의 경우 핸드폰 표면에 접착하는 방식을 사용을 하고 있는데 여러번 붙였다 때어도 자국도 남지 않는 그런 제품들 이 나와 있던데 양면사용을 포기하더라도 접착식 방식으로 되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터의 종류의 변화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상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단점들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3M 보안필터 앞면
앞에서도 설명을 드렸듯이 보안필터의 앞면을 보시게 되면 약간 도돌도돌한 모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사진을 인화할 때 무광과 유광의 차이로 보시면 가장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사진이 선명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는 유광의 경우 반사나 상처들에 대해서 약한편이고, 무광의 경우 사진은 조금 선명하지 못하지만 빛을 반사하지도 않고 손자국들 같은 경우도 잘 생기지 않아서 오래 사용하기에 좋은데 3M PF 보안필터는 사용하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필터 설치 전후 비교
설치시 비교를 위해서 근접 사진으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제일 위 화면은 필터를 설치하기 전 상태이며 두번째는 필터 설치 후 전면으로 부착한 상태, 마지막은 필터 설치 후 후면으로 부착한 상태입니다. 필터 설치 후를 보게 되면 LED플레쉬 때문에 옆으로 갈 수록 어둡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 근접 촬영시에 각도에 의한 현상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시게 되면 필터를 설치 한 이후에 반사가 조금 더 늘어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으며 후면의 유광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반사가 많이 되는 편입니다.필터 설치 후 글씨의 선명도와 LED 플레쉬의 반사광 형태를 보시게 되면 필터 설치 후 선명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 편광필터 사용시에도 PL필터를 끼운듯 이 화면이 어둡게 보이고 조금 흐림현상이 있었는데 제품의 특성상 이런 현상은 아직도 발생을 하는것 같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화면의 밝기들을 자신의 세팅에 맞도록 설정을 해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배경화면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필터의 후면을 사용할 경우 거울처럼 너무 선명하게 반사가 되어서 불편한것 같습니다. 사진 필터들에서 사용하는 코팅방식을 적용하면 이런 증상들이 개선이 될것도 같은 상상을 하지만 그렇게 했다간 가격이 얼마가 될지 모를것 같습니다.
필터 설치 후 정면(아이콘 부분은 블러처리가 되었으니 참고)
제품 설치 후 전면 사진입니다. 작업하는 파일들이 있어서 아이콘 부분들은 블러 처리를 했습니다. 사진처럼 흐리게 나오는 증상이 있는것이 아니니 중앙의 사진부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터 설치 후 전체적으로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가 약간 떨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편집도 자주 하는 편인데 이전에 보안필터 사용할 때에도 사진작업 시에는 필터를 제거하고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광학원리에서 필터를 거치는 광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두께도 얇아진것 같아서 화면의 밝기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전 필터를 가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기대보다는 조금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필터 설치 후 좌측 측면에서 보는 화면
보안 필터를 설치하고 좌측 30도 정도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잼있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 지는 것이 아니라 오르쪽 측면부터 어두워 지는 현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에 있던 풍차가 오른쪽 화면에서는 완전히 사라져 보입니다.
좌측으로 더 이동시 보이는 화면
사진의 각을 조금 더 옆으로 이동을 해 보면 사진처럼 화면이 꺼진것 처럼 보입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파일 작업 시 이제는 좌우에서 보더라도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안심을 하고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 사용하던 보안필터의 경우 사선형태로 되어 있어서 대각선 모양으로 화면이 어두워 졌었는데 이번 제품의 경우 수직선을 기준으로 좌우측면부터 어두워지는 형태로 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가능하다면 측면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각설정을 해서 평균적으로 화면이 흐려질 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개인적인 작업을 할 경우 지나가면서 보게 되면 반쪽 화면은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라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힘든 부분이라는 것은 알지만 한번 또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보안에 대한 관심과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예전 제품은 책받침 처럼 두께가 두껍다 보니 딱딱한 편이었는데 이번 필터의 경우 두께가 얇아져서인지 부드러운 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드럽 다보니 노트북용 제품에서 화면을 닫을 때 중앙부가 나오면서 키보드와 접촉자국이 나는 현상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고정방식을 접착식으로 변경을 하면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 될 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인 마무리도 깔끔한 편이고 사이즈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모습들을 보며 역시 3M이라는 생각이 드는 제품인것 같습 니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내려간 편이어서 데스크탑용 제품도 하나 더 구입을 해봐야 겠네요.
체험의 기회를 주신 디지시스(주)와 에누리닷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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