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후 9년만에 첫 냉장고 교체..
결혼할 당시야 냉장고 용량과 브랜드만 보고 고르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은 가격도 80만원에서 300만원대까지.. 기능도 다양하고 기준을 정하는대만도 한참이나 걸렸다. -_-;;
작년부터 벼르다가 결국 고맙게도 얼마전에 고장난 냉장고에 감사하며 이모델을 선택했다.
선택기준은 인버터모터가 적용된 트윈홈바형 모델, 색상은 튀지않는것으로
원래는 가격부담때문에 트윈홈바 기능중 가장 싼 모델로 하려했으나
업무상 전자제품을 좀 아는 울 신랑 왈 인버터 모터가 적용된게 소음이나 전기세면에서 많이 유리하다고 이왕이면 좋은 걸로 사라는 말에 120만원 전후의 예산이 갑자기 180만원대가 되어버렸다.. T.T
(인버터)
일단 표시된 월간전력소비량 34KW/h, 일반모터를 적용한 모델이 44KW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꽤 차이가 많이 난다. 인버터 기능이 있으면 우리집같이 낮에 사람이 없어 사용을 안하는 경우에는 꽤 유리하다.
인버터형은 여러개의 온도센서가 있어 온도변화가 있을때만 모터가 돌아 일반형이 일정시간마다 한번씩 모터가 도는 것에 비해 상당히 효율적이다.
(트윈홈바)
일단은 우리집은 정수기가 따로 없어 물을 항상 냉장고에 넣어먹고 쥬스나 기타 음료수를 항상 많이 먹기때문에 홈바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냉동실 역시 양념류(깨,고추가루, 멸치 등)을 한번에 많이 가져와서 냉동실에 넣고 먹는 우리집의 경우는 양념류를 꺼내는데 대부분인 우리집의 경우 꽤 유용할거라는 판단에 선택했다.
홈바기능은 각 가정의 사용패턴에 따라 유용하게 쓸수도 없고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고 할 수 있을거 같다.
가격은 비싸지만 여하튼 난 대만족..
(참맛실)
아직 이건 제대로 사용못해봤지만 설치기사 아저씨 얘기로는 고기류를 냉동시키지 않고 맛있게 보관하는데 주로 쓴다고 한다.. 현재는 김치냉장고에서 조금씩 덜어먹는 김치를 넣고 있다.
(대형야채실)
첨에는 밑에 문짝 수납공간이 줄고 그만큼 야채칸 공간을 늘린거라 문짝 수납 공간이 모자를까 걱정을 했는데 우리집같이 과일을 많이 먹는 집에는 생각보다 유용하다.
(소음)
지펠이 소음이 심하다는 소리에 상당이 우려했으나 정말 조용하다. 일부러 귀까지 대보고 했는데도 아주 약하게 돌아가는소리만 들린다.
(디자인)
은은한 아쿠어 실버색상에 페이즐리무늬가 들어가 밋밋하지않고 예쁘다.. 사실 분홍색도 꽤 괜찮았는데 10년이상쓸거라는 생각에 그냥 무난한 색상으로 선택..
일단 비싼 가격만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