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6p 좋죠.
뭐 akg는 저음하난 알아주니까 k26p도 마찬가지구요.
px200이 노말밸런스라면 k26p는 밸런스+저음강조 정도죠.(나쁘게 말하면, 저음에 치우친 밸런스 정도?)
그 훌륭한 저음과 공감각은 정말 알아 줍니다.
정말 가격대성능이라는것만 보면 BEST1~3에 올려놔도 흠잡을데 없어요.
px200하고 k26p는 굳이 성능 비교할 필요가 없죠. 둘다 훌륭하니까.
문제는....
빌어먹을 착용감.
스테인레스 죄임쇠 형식이라서 머리에 오는 압박감이 상당히 심합니다.
일단 귀를 먼저 압박해 주고요. 그다음엔 머리를 상당히 눌러 줍니다.
귀를 압박해주니까 안그래도 밀폐형에 더 밀폐가 되긴 한데, 너무 아프죠.
착용중에 느낌도 이렇지만, 맨 처음에 구매했을때는 머리에 끼는것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툭하면 다시 오므라 들어서.
k26p와 px200이 비등비등한 성능이라는것을 고려해봤을때
약간 비싸더라도 착용감이 훨씬 좋은 px200을 추천합니다.
물론 px200도 오래끼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지만 k26p가 3배는 더 아픈거 같아요.
k26p끼다가 px200껴보면 너무 가벼운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 친구가 px200을 갖고 있어서 서로 번갈아 헤드폰을 바꿔 껴보기도 하는데요.
솔직히 뽀대는 px200을 추천하죠. k26p는...약간 빈약해보여서.. 착용했을때 모습도 조금 그렇고..
하지만 제품은 [성능]이 가장 중요한 잣대 이기에 나쁜 착용감이지만 만족도는 [만족]입니다.
k26p과 px200사이에서 갈등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