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00,000만원짜리 V770 700만화소 폰 사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마음을 굳히고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에
가로본능 4가 나왔더군요....
그래서 가로본능 4로 선회하여 그것을 사려고 했었습니다...
돈은 충분히는 아니지만 원하는 것 아무거나 살 정도로는 있습니다....
그저께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핸드폰의 많은 기능을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즉,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을 위해 비싼 폰을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이죠...
이런 가격비교 사이트 와 보면 좋은 게 너무 많아서
가격이 싸고 기능도 별로인 것은 당장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 화소수요....
맨날 카메라만 쳐다보고 있을건가요...??...
공부는 안 하나요.. 혹은 일은 안 하나요.. 하루종일 카메라만 쳐다보고 있나요..
아니죠? 그럼 대충 하세요...
화소를 100, 200으로 올리기 위해 30만원을 더 준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죠...
그죠?^^
MP3요... 멜론에서 DFC컨버팅 하는거 지겨운 거 아시죠?
필요한 곡 생길 때마다 컨버팅 해야 하는 거는 마찬가지에요...
용량 40메가 정도 더 얻겠다고 30만원 ~ 40만원 돈 더 내는 것, 우스운 일일 수도 있어요...
핸드폰으로 M-Bank 그렇게 자주 사용하나요?
그냥 집에서 인터넷 뱅킹 사용하세요.
굳이 그런 것까지 핸드폰으로 해야 되나요?
잔액 조회가 필요하세요? 그냥 인터넷으로 해요.
핸드폰 잔액조회하려고 30만원을 더 내야 하나요?
동작인식 기능, 많이 사용하세요? 그저 핸드폰 산 날 재미로 한번 해보고
핸드폰 교체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바로 저런 기능 아닌가 합니다.
전자사전이요? 문자로 ABC입력하는게 쉽지 않죠? 짜증도 나고....
그리고 공부하려면 그냥 전자사전 하나 사세요...
은나노코팅이요?
그냥 말 붙이기 나름이죠...
지금 보고 계시는 S350 폰도 "신기술을 적용한 고급의 외형 마감재 채택"이라고 쓰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은나노코팅 효과가 며칠 갈 것 같으신가요?
한달이요??? 천만의 말씀....
또 뭐 좋은 기능 있나요?
글쎄요.....
그냥 이거 사세요...
저는 어제 샀는데..
너무 좋은 선택을 했다 싶어, 이렇게 바쁜 시간 쪼개서 글남겨 봅니다.
용산가서 이리저리 구석구석 비집고 들어가서
6만원에 샀습니다...
그런데로 잘 샀죠??
비싼 폰을 사기 위해 모아둔 돈들은 이제 통장에 넣어둬야 겠어요....
좋은 폰에 남는 돈까지... 완전 날아갈 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세요...
핸드폰 사는 순간에만 마음 비우면 모든게 편안합니다...
비싼 폰을 사면 웬지 기분 나빠집니다.(갑부들 제외)
막상 비싼 폰을 손에 쥐면 손해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싼 폰을 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싸게 잘 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그 싼 폰이 성능도 좋다고 합니다.
너무 좋은 것 아닌가요???
정말 가볍고 작습니다...
손가락이 커도 누르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모양도 다른 비싼 폰(예: 블루블랙폰 등)처럼 비슷하게 생겨서
크게 싸다는 느낌이 들지도 않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삼성전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싸게 사세요...
그리고 돈은 저축해두세요....
나중을 위해....
P.S
IT에 민감하여 좋은 기능을 가진 폰을 선호하는 분들을 비방하거나
이 폰 만이 좋은 폰이라는 식의 글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추가: 용산에서 번호이동 6만원에 사는 법!!>
다 싼건 아니고...
돌아다니다 보면 바가지 씌우는 데도 있고 싸게 파는 데도 있어요...
싸게 판다기 보다는 옆집보다 조금 싸게 판다 뭐 그런 의미죠...
제가 받은 명함에는 "나진상가 13동 가열 108호"라고 써 있네요,..
우선 모르는 척 들어가서 들어가는 즉시 sk로 번호이동 할 거라고 말하고나서
가격이 싼 폰을 찾고 있다고 말해요. 그리고 나서
SCH-350S 를 가리키면서 저것 얼마냐고 물어봐요...
그리고 나면 거기서 파는 사람이 "얼마까지 알아보셨는데요?"라고 하거든요..
그럼 6만 5천원까지 알아봤다고 해요..
그럼 거기서 알아서 6만원에 준다고 할 거에요///
누구 소개받고 왔다거나 그런 얘기는 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누가 여기 가라고 하더라와 같은 얘기도 금물...
그 즉시 바가지에 들어가거든요...
"아, 손님 지금은 그때와 가격이 달라져서 8만원은 주셔야 되요..."라고 말이죠..
그 사람들은 당골손님에게 더 바가지를 잘 씌웁니다.^^
핸드폰에 대해 많이 아는 것처럼 하고 가셔야 되요...
어수룩하면 당합니다...
참, 삼삼요금제와 데이터프리 요금제는 1달 사용이니까
그건 지켜주셔야 될 거에요.. 안 그럼 핸드폰 가격이 20만원 대로 오르니까요....
그리고 충전기는 TTA정품 충전기 포함할 경우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고 사세요...
원래 그사람들이 충전기 얘기는 안 하고 있다가
계약서 다 쓰고 나면 충전기는 별도라고 말하거든요...
그러니까 미리 물어보세요...
그리고 아마 충전기값으로 만원을 더 달라고 할 거에요..
그러니까 6만원 + 1만원 = 총 7만원이 되겠죠...
여기서 본인의 능력에 따라 5천원 정도 더 깎으실 수도 있고,
그냥 귀찮으면 7만원 내세요.....
그리고 용산에 SK 센터 있으니까 바로 가서 TTL카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싼 곳에 가서 잘 사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