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기인만큼 주관적인 내용이 다소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장점
1. 화질이 아주 맘에 듭니다. 색감도 적당히 곱고, 콘트라스트도 적당해서 눈에 피로하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운 화면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현재 유선케이블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보는데 화질이 참으로
마음에 드네요.
2. 음향 효과가 여러가지 있는데, 사용자 설정 없이 그냥 내장된 몇가지 중에서만 선택해도 충분히
듣기 좋은 음장효과를 만들어 주네요.
3. 리모콘 인터페이스(버튼 배열)가 직관적이고 쓰기도 편하고 누르는 감촉도 적당해서 좋네요.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메뉴도 직관적 트리 구조라 메뉴얼을 보지 않더라도 금방 알게 되어 있더군요.
4. 처음에 29인치 일반 평면과 비교했는데, 우려했던 것이 화면 크기입니다. 처음에 28인치에 가로로
넓쭉하기만해서 29인치 일반평면에 비해 상당히 작다고 느꼈는데 쓰다보니 그리 작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단점
1. 전원부 이상으로 전원이 들어와있는 상태에서는(대기상태 포함)"삐~" 혹은 "띠~"하는 소리가 납니다.
가끔은 소리가 커서 잘때 전원을 아예 끄고 자는데요... 이 문제로 2번 수리를 포함해서 1번의 교환을
했는데도 전혀 고쳐지질 않습니다. 물론 집안의 다른 모든 전자제품을 끄고 해도 마찬가지더군요.
혹시 회로 설계의 문제는 아닌지 모르겠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온다는 것은 조금 안일한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부품이 계속 문제인지...
2. 리모콘이 상단과 하단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하단의 어두은 은색인데... 이게 칠이 잘
벋겨지더군요. 페인트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조심히 써도 벋겨지는 페인트를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핸드폰 페인트 정도만 되도 좋겠네요. ^^ 이건 서비스점에서 교환신청했는데 곧 또 이럴테니
좀 뭐하군요...
#건의
2. 일반 4:3 신호에서는 양쪽이 조금 잘려 검은 화면이 나옵니다(당연하겠죠). 그런데 디지털방송은 자동비율로
놓으면 무작정 16:9로만 나와서 가끔은 가로로 퍼져버린 화면이 나옵니다. 방송사에서 내보내는 디지털방송
컨텐츠가 전부 16:9는 아닌지라 4:3 화면에서는 늘어져 보이는데 계속 보고 있으면 피곤하더군요... 혹시
이 부분은 자동 검출하는 영상 기법을 개발하시는 것은 어떠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