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이상 살펴보고 고민한 끝에 로얄텍 엠퍼스 + 아이나비 1GB를 구입했습니다. 맵의 용량이 맵피의 경우 900MB대이고(잡다한 음성및 기타 기능이 들어가서 아이나비에 비에 큰 것 같습니다) 아이나비의 경우 400MB 정도 인데, 앞으로 용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고(맵 데이터가 자꾸 커지니가요) 또한 다른 용도로 사용할 메모리도 확보할 겸 해서 1GB로 구입했습니다. 구입은 에누리 에버몰에서 했는데 배송은 빨리 되더군요. 사은품으로 가죽 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이 딸려 왔는데 가죽케이스는 조금 전에 내다 버렸습니다. 도저히 빡빡해서 사용하기 힘들더군요.(제품명느 코세) SD카드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맵이 아이나비 641 4.3 버전이라 바로 4.5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덩달아 맵도 업그레이드 했구요. 맵을 PC에서 PDA로 액티브 싱크를 이용해서 전송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더군요. 사실 PDA의 USB는 무늬만 USB이죠. 사실은 RS-232시리얼 통신이죠. 그래너 너무 오래 걸립니다. 화일이 작을 경우는 상관 없지만 수십 호은 수백 메가 전송시 수십분 걸립니다. 그래서 SD카드 리더기를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아이나비 테스트에 들어 갔습니다. GPS수신이 전혀 안되더군요. 집안에서 테스트를 했거든요. 베란다 쪽으로 나가서 시도해 보았지만 T.T 집 밖으로 나오니까 신호가 잡히기 시작하더군요. 집 근처에 있는 2 곳을 시험삼아 주행해 보았습니다. 최적화된 경로는 아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경로를 찾아 주네요. 일부러 경로 이탈을 해서 다른 길로 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그 상태에 맞추어서 새로운 경로를 찾아 주더군요. 이 기능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좌회전이나 우회전 기타 상태를 미리미리 음성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나비의 성능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SD카드 용량이 남아서 성경(한,영), 사전(영한/한영/영영한)을 깔았습니다. 게임도 몇개 깔고... 그래도 아직 용량이 많이 남아 있네요. 참. 엠퍼스에서 크래들은 revision을 한 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PDA를 크래들에 다킹하는데 PDA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빡빡해서(빡빡하기 보다는 안맞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A/S 감수하고 걍 시도해 보기를 10여분...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잘 들어가대요. ^^ 다행... 정리 : 엠퍼스 PDA와 아이나비의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 크래들은 한번 손 보아야 할 것 같다.(아님 크래들이 아닌 그냥 케이블로 주는 제품을 고래해 보심이) 가죽케이스는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PC 앞에서 기다리는 거 못 참는 사람은 카드 리더기를 장만해야 한다. SD카드는 1GB 이상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