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6년동안 쓴 세탁기(대우 공기방울 10kg)가 탈수때마다 빨래끼리 서로 엉켜서 재급수되는 바람에
새로 세탁기를 구입하고자 했죠. 사실 요즘 드럼세탁기를 워낙 많이 사니깐.. 저도 드럼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그것을 사고 싶었어요. 일단 가전은 LG쪽이 신뢰가 좀 가서(개인 취향) 트롬을 봤는데.. WD-TR105C 이모델이
참 맘에 들었어요. 저 아는 친구가 이걸 에누리 최저가보다도 6-7만원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에서 산 것을 보고..
저두 그가격대가 에누리에 뜨길 바라면서 기다렸어요. 친구들도 드럼세탁기에 만족하고 있고.. 빨래가 안걸리고.. 덜 상하는 것 같다구.. 아기 빨래는 삶아도 되고 너무 좋다구.. 등등
그렇지만 드럼은 눈높이에 맞춰서 빌트인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빨래를 넣고 뺄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빨래시간이 너무 길다는 게 제 생활패턴과 맞지 않아서 고민되었죠. 그리고 삶는 빨래를 내가 얼마나 할 것인가? 건조기능을 전기세 생각안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 등등이요.
그래서 알아본것이 일반세탁기형인데 드럼을 사용하는 터보드럼 세탁기였습니다. 서서 할 수 있구요. 트롬과 같은 DD모터를 사용하구요.. 은나노된다구 하구.. 조용조용 코스부터 이불까지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드럼세탁기랑 큰 차이 없는 듯 느껴집니다.
물론 값이 비싼 트롬이 건조기능두 있고 좀더 좋겠죠.. 그렇지만, 좁은 공간에 세탁기 두구 문열때마다 허리를 구부려야 하는게 생각보다 꽤 부담되었어요. 터보드럼을 몇번 사용해본 소감은... 일반세탁기에 비해 확실히 소음이 적구요(정말 맘에 듬). 조용조용코스는 밤에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구.. 이제품은 조크셔틀 기능이 있어서 빨래코스 선택하기도 편리한 편이에요. 끝날때는 삐삐 멜로디도 들리구요~ 그리구 탈수하다가 빨래끼리 안엉켜서 넘넘 좋아요..
배송해주신 기사님도 참 친절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