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CDP를 사면서 함께 구입했던 700.
사실 처음에는 캡을 바꿔끼울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독특해져보자! 라며 덜컥 구입했었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서 온 700이가
얼마나 예쁘던지.
익숙해진 지금은 이어폰을 오래끼고있어도
그다지 문제되지 않지만, 처음엔 아프다.
신경쓰이고, 묵직한것이..-ㅂ-
디자인을 제외하고 녀석에게 반한것이 있다면,
음질과 내구성.
간혹 음악을 듣지 않을때, 다른친구에게 빌려주곤 했는데,
하나같이 하는말은 "음질이 너무 좋다" 였다.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계속 빌리러 오더라-_-]
락이라던가, 쿵쿵 울리는 음악을 듣기엔 이만한 이어폰은 드물거다.
뛰어난 내구성! 그래서 따로 관리가 필요없다.
첫 이어폰. 그만큼 험하게도 다뤘었지만도 2년을 끄떡않고
버텨준 700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밟고 던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_-;;; 금은 갔지만 소리는 잘만나오더라]
귀아픈게 무슨 대수랴.
이 음질에, 이 디자인에, 이 내구성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곧 익숙해진다니까-]
만일 어떤 이어폰을 살까 고민하고 있다면, 700이를 강추하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