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형 노트북을 구입해 볼 생각으로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면서 여러가지 노트북을 견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산이 넉넉했다면IBM 이나 소니 제품을 구입할 생각도 해봤지만 100여 만원을 돈을 가지고 찾아보니 그리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 중 삼보와 소텍 제품이 눈에 띄어 여러가지 고민 끝에 사용해보신 분들의 평도 좋고 삼보라는 회사를 믿고 에버라텍 3260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이전 모델이 좋은 평을 받았고 이전 모델에 비해 사양도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가격은 100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품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무난한 모델입니다. 무게도 2kg이 조금 안되는 무게로 들고 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장시간 들고 다닌다면 무겁네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AMD CPU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인텔 CPU랑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정도 성능을 제공한다면 데스크탑의 CPU를 인텔에 비해 저렴한 AMD로 사용해보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에버라텍 3260은 12.1인치의 액정 모니터인지 시야각 이외에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서브 노트북이 처음이라 12.1인치가 답답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되네요.^^ 서브형 노트북이면서도 CD-RW/DVD를 지원하는 OD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선랜 역시 장착되어 있네요. 아직 테스트해보진 못했지만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니 수신율도 괜찮다고 하네요. 저렴한 가격에 서브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삼보 에버라텍 시리즈를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