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터치 스크린을 포토스마트 제품 전 라인업에 적용해 터치로 작동되는 포토스마트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포토스마트 라인업은 원터치 방식의 무선 설치 및 무선 출력 기능을 제공하며 사진 인화 사이트 스냅피시(Snapfish)의 온라인 앨범에서 PC 없이도 직접 사진 보기와 출력이 가능하다.
HP는 터치 기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포토스마트 신제품 라인을 개발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터치스크린 및 터치버튼 제어 분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까지 13억대의 터치 제품이 늘어나 가전제품 시장 연간 성장률의 44%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린터 PC 주변기기 넘어 가전화
기존 프린터 및 복합기가 출력을 비롯한 복사, 팩스 등의 단순 기능을 제공했다면 이번 포토스마트 신제품은 터치와 즐거움을 통해 가전화 및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써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HP C309g는 PC는 물론 아이팟 터치와 무선으로 연결해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가정에서의 사진출력, 문서작업, 웹을 통한 출력 등 출력물의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HP는 이번 포토스마트 제품 군의 출시로 1가구 다 PC시대에 맞는 무선 출력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는 흔히 사용하는 아이팟 터치에서도 전용 프린터 어플을 사용해 인쇄가 가능하다. 이는 PC로부터 독립된 가전으로 '출력하고,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뜻과 같다.
전면에 있는 터치 LCD를 통해 모든 명령이 가능하다.
포토스마트 전 라인업에 터치 스크린 적용
HP 포토스마트 신제품 라인에 적용된 터치 방식의 제어판은 특허 기술로 복잡한 사용 방식을 없애고, 터치스크린과 그래픽 UI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프린트 및 복사, 스캔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냅피시(Snapfish)의 온라인 앨범을 통해 사진 보기, 편집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시켰다.
<포토스마트 HP C309g 및 신제품 외형과 주요기능 시연 영상>
촬 영 : 미디어팀 서종화 PD
하지만, 스냅피시의 경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이며, 국내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제품이 출시 전부터 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맞겠지만 아직까지도 검토 중이라는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기본 제공 용량과 과금제도 역시 정해진바 없다.
WiFi로 연결해 온라인에 저장된 사진까지 인쇄
최상위 모델인 HP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C309g 복합기는 터치스마트 제어판과 무선 연결 기능을 편리함과 간편함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다. 3.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냅피시(Snapfish)에 로그인하여 전문 품질의 사진을 미리 보거나 편집, 출력할 수 있다.
PC 없이도 스냅피시 사이트에서 사진 출력 작업을 저장, 공유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에 비해 에너지 사용을 25%나 절감하며 자동 양면 출력과 같은 용지 절약 옵션을 특징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애플의 ‘스노 레퍼드(Snow Leopard: 맥 OS X 10.6) 사용자는 오늘 출시된 HP 전제품의 출력 기능과 맥(Mac) 운영체제를 갖춘 최신 HP 잉크젯 복합기의 스캔 지원 기능 등 기존 및 향후 HP-맥 호환 주변 장치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HP 이미징프린팅 그룹 조태원 부사장은 “한국 HP는 터치 기술을 포토스마트 전 제품 라인에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출력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복합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