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2010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마우스, 윈도우 7 핫키를 탑재한 키보드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MS하드웨어는 새로운 마우스와 키보드 라인업 추가로 블루트랙의 보급화를 꿈꾸고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7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과 이전 ‘익스플로러 미니 마우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블루트랙 기술을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과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무선 마우스 5000 전제품에 사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과 6000은 수신기를 본체에 내장할 수 있는 나노 수신기를 채택했다.
블루트랙 기술의 보급화를 꿈꾸는 MS하드웨어
블루트랙 기술은 MS하드웨어에서 개발한 기술로써 차세대 마우스의 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이저 센서보다 8배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대리석 주방이나 거실, 공항, 카펫, 심지어 나무 테이블이나 공원벤치의 표면까지 거의 모든 환경에서 안정된 작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레이져 센서보다 8배나 뛰어난 트랙킹 기술을 자랑하는 블루트랙 기술
MS하드웨어는 블루트랙 기술을 탑재한 마우스 라인업을 늘려나갈 것이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이러한 라인업 확대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MS하드웨어가 선보인 무선 마우스 3종은 윈도우7의 윈도우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실행시키는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MS하드웨어는 블루트랙 기술을 탑재한 마우스 라인업>
촬 영 : 미디어팀 서종화 PD
단, 기존 윈도우 XP나 비스타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인 인텔리포인트(InteliPoint)를 통해 다른 기능으로 설정해야 한다.
한편, MS하드웨어는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사이드와인더 X3 마우스는 기존 사이드와인더 시리즈와는 달리 양손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해 PC방에서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선보였다. 사이드와인더 X3 마우스는 200~200dpi까지 지원하며, 레이저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