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화면과 터치스크린, 높은 해상도와 향상된 계산능력을 보유한 닌텐도DS가 다기능 멀티기기로의 전환이 엿보인다.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는 닌텐도DS의 국내 정식발매와 함께 폭넓은 보급을 위해 자체 개발 중인 "전자사전"과 다수의 "네트워크 미니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개발은 전자사전의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끝난 상태로 몇 가지 인터페이스와 부가기능을 마무리하면 바로 출시가 가능할 정도로 진척되어 있다. 이에 본사는 대원씨아이를 방문해 제작 중인 전자사전과 게임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전자사전의 첫 모습이다. 전자사전의 특성상, 처음 전원을 켜면 바로 위의 화면이 등장한다. 로고나 멋진 타이틀 화면이 없어 실망하는 게이머들도 있겠지만 좀 더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제했다고 한다.
이 전자사전의 데이터는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YBM시사닷컴의 사전 데이터를 사용했다. 특히 YBM시사닷컴 전자사전 용량인 약 200MB를 닌텐도DS 용량인 64MB에 맞춰 압축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수개월이 소요됐다고 한다.
전자사전은 영한 한영 한일 일한 국어 등 5개 사전을 지원한다. 닌텐도DS용 전자사전은 일반 시중에 출시된 전자사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지만 오히려 "터치스크린"이라는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을 따진다면 압도적인 메리트가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 기본 사용방법 -
전자사전을 구동시키면 닌텐도DS 위쪽 화면은 일반 전자사전과 똑같이 뜻과 각종 관련 구어들이 나온다. 위쪽 화면을 내리고자 하면 아래쪽 화면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1)번 스크롤 바로 조정하면 된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를 보면 영한, 한영, 일한, 한일, 국어사전을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사전을 선택하면 (6)번 화면이 선택한 사전에 맞게 실시간으로 "영어는 영어자판으로" "일어는 일어자판으로" 변한다. 그 다음 터치펜으로 콕콕 찍어주면 바로 닌텐도DS의 위쪽 화면에 사전정보가 노출된다. 누를 때는 귀여운 효과음이 나기 때문에 더욱 정겹게(?) 사용이 가능하다.
- 학생들을 위한 인터페이스, 단어장 -
전자사전을 사용하다가 자신이 꼭 더 외우고 싶은 단어가 있으면 (5)번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유저가 선택한 특정 단어가 단어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7)번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입력한 특정 단어들을 모은 "단어장"으로 이동해서 선택적으로 외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외운 단어는 (-)를 입력해 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 비슷한 단어 검색 -
닌텐도DS의 위쪽 화면이 찾고자 하는 단어의 설명이 나온다면, 아래쪽 화면에는 비슷한 단어들이 열거되어 있다. 이 단어들은 (3)번 스크롤바를 터치펜으로 조작하면서 검색할 수 있고 (8)번 히스토리 버튼을 눌러 한 단어씩 한 단어씩 찾아갈 수도 있다.
- 사용설명(Help) -
(4)번 (?)표 버튼을 누르면 전자사전에서 지원하는 각종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일종의 Help기능으로 처음 전자사전을 구입한 게이머들은 이 기능을 읽어본 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부가기능 -
(2)번 메뉴 버튼을 누르게 되면, (1)번 스크롤바가 사라지면서 "계산기"와 "스케줄러" 메뉴가 나온다. "계산기"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계산기이며 "스케줄러"는 자신의 스케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전자사전의 데이터가 커서 용량이 빠듯하기 때문에, "스케줄러"가 완전히 탑재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대원 측은 전했다. 하지만 최대한 데이터 압축을 통해 가능하면 탑재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게임동아
-ps. 개인적으로 필기인식 기능을 꼭좀 넣어줬음 좋겠네요~!!
직접쓰고 바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