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슬라이드 형태로 바를 내리면, 큰 액정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우리나라에 유독 많은 폴더디자인에 싫증나신 분이라면 스카이의 슬라이드 업이나, 슬라이드 다운 형태의 이 제품을 사면 좋을 듯 싶네요. 슬라이드 다운은 이전에 노키아에서도 나온 모델이라 신기하기 조차 합니다.
외부버튼은 슬라이드를 내리지 않는 한 눌러지지 않으니깐 바지주머니에서 통화요금 날라갈 일은 없습니다. LCD는 두가지 화면을 보여줍니다. 첫번째는 슬라이드를 내리지 않았을 때의 화면(옛날 플립폰에서 보여주는 안테나, 배터리, 진동과 시간을 보여주고), 슬라이드를 내렸을 때에는 폴더를
열었을 때와 똑 같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2. LCD
액정은 6만5천 컬러에 STN 입니다. 6만5천이나 26만 컬러나 그건 숫자놀이라 별 의미 없습니다. 대신 액정의 종류가 더 중요한데요 STN은 초기에 나온 액정으로 어두운 면이 있고 반응속도가 느리지만 배터리는 적게 먹는다는 장정이 있습니다. 뭐 컬러를 처음으로 써보는 저로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느린 반응속도로 손에 익숙해지면 감으로 엔터버튼을 눌러야 할 것 같다는..
꼭 우리집 컴퓨터를 보는 것 같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합니다. ^^;;;
3. 배터리
배터리는 STN이라서 덜 먹기도 하겠지만 의외로 오래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상적인 하루 5~9분 통화를 하고, 문자를 10통가량 보내고 게임을 두개 정도 해도, 3일은 가는것 같습니다.(대용량 기준)
대신 약간 의아스러운 점이 있는데 배터리 네개에서 세개보다, 두개에서 한 개 또는 0개가 더 빨리 떨어집니다. 이건 버그같은데… 어쨌든 오래갑니다.
충전기에는 배터리 또는 핸드폰을 한 개만 꽂아놓을 수 있습니다. 양자택일을 해야합니다.
총평:
엘지에서 허접하게 만든 티가 강하게 나지만(실제적으로 스카이의 슬라이드가 인기가 있어서 급조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폴더 디자인과, 내겐 카메라기능은 필요 없다 하시는 분이라면 넉넉히 쓰실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플립과 폴더, 슬라이드가 적당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4. 단점
단점은 일정관리부분인데요. 일정관리를 좀 더 세세하게 세부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뭉텅하니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 메모는 따로 빼서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메모가 날짜별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메모를 적는건데 그걸 날짜별로 저장하고 날짜별로만 검색을 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그리고 기념일도 따로 빼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총평:
엘지에서 허접하게 만든 티가 강하게 나지만(실제적으로 스카이의 슬라이드가 인기가 있어서 급조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폴더 디자인과, 내겐 카메라기능은 필요 없다 하시는 분이라면 넉넉히 쓰실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플립과 폴더, 슬라이드가 적당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