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김원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김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스무 살 때 길에서 만났다. 강남 한복판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줬다. 연예인 되기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받고 '지금 누구한테 쪽지를 주는 거야'라는 생각에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한 달 반 만에 연락해서 만났다.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20살에 처음 만나 15년 열애 끝에 남편과 결혼했다며 "17년째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너는 사진도 노출을 안 하더라"라고 물었고, 김원희는 "남편이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이제 다른 남편들도 본인이 나가기 좋아하면 나오는데 우리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본인이 원치 않았다"고 답했다.
김원희는 "아직도 싸울 때는 피 터지게 싸운다. 나도 할 말은 하는 성격이고 자존심도 센 편이다. 건강하게 싸우려고 노력하는데 싸우다 보면 그게 안 된다. 그 대신 화해는 빠르게 한다. 어차피 화해할 거니까 피곤하더라"고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