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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사퇴…˝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

    • 매일경제 로고

    • 2021-05-04

    • 조회 : 352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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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이 최근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국민 사과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임세준 기자

    홍원식 회장 "황하나 사건·댓글 논란 죄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거진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들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유가공 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 밖에도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게 했던 크고 작은 논란들에 대해 저의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라며 "먼저 지난 2013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황하나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들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또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라며 "최근 사태 수습을 하느라 이러한 결심을 하는 데까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모든 잘못은 저에게서 비롯됐으니 저의 사퇴를 계기로 지금까지 좋은 제품으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려 묵묵히 노력해온 남양유업 가족들에 대한 싸늘한 시선은 거두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 갈 우리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빚었다. /임세준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 후 논란이 일자 식약처는 지난달 15일 "긴급 현장조사를 시행한 결과 남양유업이 불가리스의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및 연구 결과를 발표한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며 남양유업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을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 연구소를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에 따르면 식품 등의 명칭·제조방법·성분 등에 관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과 10년 이하 징역,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세종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에서는 불가리스, 우유, 분유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남양유업 제품의 40%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성 상무는 지난달 회삿돈 유용 의혹이 불거진 뒤 보직 해임됐다. 이광범 대표이사 역시 지난 3일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munsuyeon@tf.co.kr

     



    문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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